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8개월만에 서울에 잠시 다녀왔다. 오세훈 시장이 '디자인 서울'을 그렇게 외치며 돈을 쏟아부었건만 서울거리는 여전히 지저분했다. 깔끔면에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쿄에서 8개월 가까이 지내느라 눈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서울은 여전히 도쿄의 한수 아래였다. 한수아래일 뿐만 아니라, 지금 상태로라면 그 한수 차이가 영원히 이어질 거 같았다.
 관광경쟁력의 측면에서 서울과 도쿄간에 차이가 뭔지 잠시 생각해 봤다. 

도쿄시내 거리. 보도도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하는 도쿄, 그렇지 않은 서울 

잘 아는 이야기지만 서울에선 아무데서나 흡연할 수 있다. 나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지만, 김포공항 입국장 바깥으로 나와보니 많은 이들이 밖에 서서 담배를 피워댔다. 1층 건물 외곽에 흡연실을 설치해 뒀지만 그곳에 들어가서 피우는 이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도쿄 하네다 공항은 흡연실이 꽤 많은 편이다. 일본은 분연(分煙)이란 개념이 정립돼 있다. 담배냄새를 맡지 않을 권리와 담배를 피울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자는 취지다. 도쿄 지요다구 같은 도심에서는 아예 노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금지돼 있지만 큰 빌딩에는 거의 어김없이 흡연실이 설치돼 있다. (도쿄도내에 어느 건물에, 아니면 어느 지역에 흡연소가 있는지를 표기해둔 책자를 팔 정도다).

노상흡연을 규제하지 않는 지역이라도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대부분 금지하는 대신, 역 주변에 거의 대부분 흡연장소를 설치해두고 있다. 

서울 어느 거리의 모습



반면 서울은 흡연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그냥 사람들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워물고 걸어다니고 담배꽁초도 아무데나 버린다. 식당에서도 요즘은 대부분 담배를 못피우게 한다. 그러다보니 흡연자들이 거리로 나서서 흡연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일본은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금연, 흡연구역을 갈라놓는다. 흡연할 수 있는 공간에는 환풍기가 설치돼 있다. 분연체제가 확실하게 정립돼 있어 흡연자도 비흡연자도 공존가능하다. 

왜 서울시는 흡연공간을 만들지 않는 것일까? 거리 곳곳에 흡연공간을 설치하는 대신 보행흡연은 규제하는 방식으로 하면 흡연자나 비흡연자 서로가 좋을 것인데. 흡연공간을 설치하면 청소및 관리인력도 고용할 수 있어 고용창출 효과도 생길텐데. 디자인 서울한다고 수천억씩 쓸 돈의 일부만 돌렸더라도 해소됐을 문제 아닐까.
 
쓰레기 분리수거에 철저한 일본, 그렇지 않은 한국 

광화문에 오랫만에 나들이를 했다. 광화문우체국 쪽에 맞은편쪽의 교보문고 부근에 쓰레기통이 있는데(절구통처럼 생긴 것이라 본디 쓰레기통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주변에서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담배를 피웠다. 이 쓰레기통에는 담배꽁초 뿐 아니라 각종 종이 인쇄물, 플라스틱으로 된 테이크아웃 커피잔, 음료수캔이나 페트병 등이 뒤섞여 있다.

일본에서는 이런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다. 거의 모든 쓰레기통에는 캔과 페트병, 타는 쓰레기가 따로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쓰레기통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도 없다.(앞서 이야기했듯이 흡연은 재털이가 설치된 흡연소에서만 가능하다)

사실 이 문제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서울시내의 편의점에서는 (아마도) 분리수거함이 있을 것인데 그런 분리수거 방식의 휴지통을 거리곳곳에 설치하면 해결된다. 그러면 자연히 그 관리를 전담하는 인력이 필요할 것이고, 이 역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예산문제는 아까 언급했기 때문에 생략)

보도에 차라리 아스팔트를 깔자  

일본은 도로외에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에도 대부분 아스팔트를 깔아놨다. (물론 큰 건물 바로앞에는 별도의 보도블록이 설치돼 있지만) 인도에 아스팔트를 깔면 두가지 좋은 점이 있다. 일단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가 편해진다. 또 검은색 아스팔트인 만큼 더러워져도 표시가 잘 나지 않고, 보도블록에 비해 오래간다. 돌을 까는 것보다 비용도 싸게 먹힌다. 

반면 한국은 대개의 인도가 보도블록이다. 그것도 규격이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이다. 신축건물이 들어서면 그 앞 보도도 비싼 돌이 깔린다. 때만 되면 불용예산을 없애기 위해 각 구청들이 보도블록 교체공사를 벌인다.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 빗물이 잘 투과가 안될 것이라는 걱정이 있지만 그건 기본적으로 하수도 관리의 문제다. 허연색의 보도블록위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담배를 비벼 끄다보니 보도블록이 금새 더러워진다. 차라리 검은색 아스팔트라면 별 표시가 안날 것 같은데.  

일본은 가히 자전거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자전거 통행이 자유스럽다. 인도건 차도건 대부분 무사통과다.(법령이 어떻게 돼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도 4대강 주변에 자전거도로를 만들 것이 아니라, 서울시내 도심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차라리 인도에 아스팔트를 깔아 자전거들과 행인들이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아침밥 주는 비지니스 호텔이 있는 일본, 없는 한국 

특파원으로 오기전에 가끔씩 일본에 출장을 올 경우, 대개 1만엔이 못되는 비지니스 호텔에 묵었다. 일본 비지니스 호텔은 방이 비좁고 화장실도 책 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좁지만, 식당이 버젓이 있고, 아침밥도 나름 먹을만 하다. 타국 여행자들에게 현지에서 먹는 따뜻한 아침밥 만큼 든든한 존재도 없다. 

하지만 한국의 숙박사정은 좋지 않다. 특급호텔 아니면 러브호텔, 여관이다. 특급호텔은 아침도 주지만 비싸다. 중간가격인 10만원 안팎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비지니스급 호텔은 거의 없다. 최근 한국에 여행을 다녀온 일본 지인은 명동부근에 새로 지은 호텔에 머물렀지만 아침식사는 제공되지 않아 근처 식당에서 해결했다고 한다.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채산성이 낮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일본에서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도요코인 같은 호텔체인들이 있어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하지만 한국이라고 해서 못할 이유도 없을 것 같다. 

한국최고의 열차지만 외관은 지저분 

KTX를 타고 고향인 대전에 잠시 다녀왔다. KTX의 외관은 잘 닦지 않은 듯, 새차인데도 불구하고 지저분했다. 뭐가 묻었는지 곳곳에 얼룩이 보였다. 반면 신간센의 외관은 항상 깨끗하다. 막 세수하고 나온 얼굴을 보는 것 같다. 차량을 관리할 때 성능은 물론 외모까지 신경을 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일까 막연히 생각됐다.(더 복잡한 사정은 잘 모르겠다) 같은 생산성이라고 한다면 일본이 공공부문에서(물론 JR은 민영화됐지만) 인력을 더 쓰는 차이가 아닐지 궁금하다. 

제복이 지나치게 많은 일본, 너무 없는 한국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탔다. 택시 승강장쪽에 가니 사복차림의 택시기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며 잡담을 하고 있다가 손님이 오자 저 앞쪽으로 가라고 일러준다. 맨앞에 정차해있는 택시를 탔더니 차안에서 담배냄새가 났다. (금연스티커가 붙어 있는 차량인데도) 택시기사가 사복차림이라는 점도 일본과 다르다. 
업무중에 제복을 입든 사복을 입든 크게 상관할 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걸로 끝이겠지만 접객을 하는 서비스업 종사자가 제복을 입고 있을 경우 서비스를 받는 이가 좀더 안심할 수 있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겠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도 자기 일에 좀더 책임감이 생기지 않을까? 이것 역시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겠다. 

나는 두 도시의 차이가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시 행정이 다른 곳에 돈낭비를 하지 않고 이 부분에 집중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물론 시민의식 향상도 필요할 것이지만 일단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몇년 안돼 사람들의 의식도 바뀔 것이라고 본다. 




 
Posted by 서의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파랑새 2011.10.12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차이점 많네요.
    언제 따라가나..

    • Favicon of http://soidong.khan.kr BlogIcon 서의동 2011.10.12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 크게 어렵지만도 않을 것 같습니다. 자치단체들이 몇천억원씩 콘크리트에 투자안하고 사람에 투자하면 금방 바뀔 수 있을 거 같어요. 어차피 외관이란게 사람손이 필요한 것이니.

  2. jikai 2011.10.13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가 느끼고 있는점을 잘지적해주셨네요.
    예산을 정말 필요한곳에 적절히 사용해야하는데 일본이 부럽네요.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집니다.

    • Favicon of http://soidong.khan.kr BlogIcon 서의동 2011.10.13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새 시장이 선출되면 이런 것부터 고쳐갔으면 합니다. 발상과 시스템만 바꾸면 쉽게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이상훈 2011.10.13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토와 서울을 오가며 각각 반반씩 살고있는 건축가입니다.
    아스팔트 인도는 며칠전 저도 곰곰히 생각한 부분인데,
    이렇게 글로 써주셔서 너무 반갑네요.

  4. kjc 2011.10.14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엔 오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구지 왜 일본을 따라가야 합니까? 물론 배울점은 있는것 같습니다만
    일본의 뒷길을 따라가야 할정도로 우리나라의 자존심 그저 그것 뿐이 아나란겁니다.

    검정색 아스팔트로 다 깔아버리면 물론 깨끗하겠지요 미관상.

    하지만 평셩 아스팔트로된 거리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게 과연 좋은 일인지요? 저는 후세대에게 평생 걸어야할 아스팔트를
    물려주는것 자체가 정말 끔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금 더 주더라도 아스팔트보다 훨신 질좋은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있는 것이
    더좋다고 생각합니다.

    인도도 무슨 규정을 정하는것보다 지금처럼 다양한게 더좋죠.

    획일화 하는건 일본식의 방식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교되어야 하는 그런 시기는 이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이러한 발상은 선진국 절차를 따라 밟아야 한다는것으로 비춰 질수 있습니다.

    우리기업중엔 이미 일본의 넘어 세계 각국을 뻗어가고 있고
    우리도 이젠 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그런 국가 입니다.

    흡연실을 더 만들어주고 외국인에게 아침밥을 준다고 해서
    더 좋은 나라가 되는 겁니까?

    흡연실을 더 짓는것 자체가 이미 예산 낭비에 기업 입장에선
    불필요한 공간을 더 확보해야 한다는것 자체가.. 그게 무슨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모든 공공 건물에 흡연실을 확보해야 한다.
    그들도 권리가 있으니까..

    이 나라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를 흡입할 권리까지 챙겨줄 만큼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세금을 더 올려야죠 더욱더 많이 그래야 다들 건강하게 살고 건강 보험료도 줄어들고
    암 유전자도 대한민국에서 차츰 없어지겠죠.

    인도와 아스팔트를 비교하는 사진도 이상합니다.
    왜 서울엔 미관이 좋은 길가나 인도도 많은데
    가장 보기 좋지 않는 사진을 골라 올리셨는지....

    일본과 우리나라와의 비교...
    일본과 우리나라의 비교라...

    유럽도 각 나라마다 부도 위기에.. IMF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런시기에 일본과의 비교라....

    • Favicon of http://soidong.khan.kr BlogIcon 서의동 2011.10.1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저는 일본이 됐든, 다른 나라가 됐든 배울 건 확실히 배우는게 좋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일본 보도에 아스팔트만 깔린 것은 아닙니다. 큰 건물 마당에는 보도블록도 있지요.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도가 그렇다는 것이고요. 일본엔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 곳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도 있는 것이고요.
      흡연구역 설치문제인데, 우리나라는 흡연자를 아예 없는 것으로 상정하고 행정을 펴니까 거리에 그렇게 담배꽁초가 널리는 것 아닐까요? 흡연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한순간에 그렇게 못할 바에야 흡연자를 인정하되 그들이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리 만들자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거리도 깨끗해질 수 있지 않나요?

  5. 명인 2011.10.15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 세계 도시 여행지 순위, 서울이 6위

    북미권 사이트인 Askman.com 에서 선정한
    Top29 여행해야할 도시 순위

    1위 바르셀로나
    2위 부에노스아이레스
    3위 마이애미
    4위 뉴욕
    5위 런던
    6위 서울
    7위 파리
    9위 방콕
    10위 라스베가스
    11위 상파울루
    12위 산세바스찬 (스페인의 휴양도시)
    13위 텔 아비브 (이스라엘의 항구도시)
    14위 칼리아리/사르데냐 (이탈리아의 섬)
    15위 베를린
    16위 탕헤르 (모로코의 항구도시)
    17위 샌프란시스코
    18위 나폴리/아말피 해안
    19위 멕시코 시티
    20위 푼타델에스테 (우루과이의 수도)
    21위 리스본
    22위 베이징
    23위 탈린 (에스토니아의 수도)
    24위 이스탄불
    25위 웰링턴
    26위 몬트리울
    27위 뭄바이
    28위 시드니
    29위 암스테르담

    http://www.askmen.com/specials/2011_top_29/29-amsterdam.html

    열도에서 그만 나오시고 좀 세계를 돌아다녀 보세요.

  6. 명인 2011.10.15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일본에 살아서 언롱통제 받고 살으셨나??좀 정보에 비약하신분인거 같군요

    도시의 공원율만 봐도 서울(27.4%) 파리(20.9%),런던(10.9%), 뉴욕(9.7%), 도쿄(6.1%)

    파리 런던이면 몰라도 서울은 도쿄란 도시와는 달라요
    도쿄는 이미 외국인들 사이에 죽음의 도시로 부르고 있지요.

    서울시‘공원 현황’ 자료 시의 행정구역 대비 공원율은 27.4%로, 파리(20.9%), 런던(10.9%), 뉴욕(9.7%), 도쿄(6.1%) 등 주요 대도시보다 훨씬 높다. 1인당 공원 면적도 서울시는 15.9㎡로, 런던(24.2㎡)보다는 좁지만 뉴욕(10.3㎡), 파리(10.4㎡), 도쿄(4.5㎡)보다는 넓다.

    • 라즈 2012.02.17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서울 저 공원 비율 공원 비율이 아니고 산 머 이런 비율 합처서 나온건데요 글고 서울 사시면서 "진짜공원"보셨나요 도쿄 처럼 나무 우거지고 이런 것들?

  7. 명인 2011.10.15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쓴 글쓴이가 애초에 앞뒤가 꽉막힌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세계는 넓고 도시는 많은데 어째서 구지 도쿄와 비교를 하시나요?해외라곤 도쿄밖에 안다녀보셨나요?
    파리 아테나 런던 뉴욕 LA 다 다녔봤지만 서울이나 거기나 별반차이 없어요.도쿄정도로 비교할 서울이 아니죠
    가장 황당한건 한국 사진은 어디 북적거리는 유흥가 뒷골목 사진 올려놓고 일본 사진은 사람도 안다니는 한적한 아스팔트 사진이나 올려놓았다는 거죠
    자질이 의심스럽군요.
    한국을 더 다녀보셔야 될거 같군요.

  8. Favicon of http://www.cyworld.com/char-babe BlogIcon Char 2011.10.17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명인님... 그건... 여행지라서 거리경쟁력과는 내용이 무관하면 무관했지 연관있지는 않아요 ^^;;하하

    이렇게 가슴 뚫리게 정확하게 적어주셔서 멋지다고 생각하고 댓글 달기 위해 내려왔는데 악플이 많네요 ^^; 타인의 블로그를 방문해 무작정 자신의 입장이나 의견을 진리처럼 적고 가는 것이 진정한 비매너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무척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참고로 어렸을 때부터 여러 나라를 다녀봤고 한국에서도 오래 살아왔고, 영국 국적도 소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정확한 관찰이고 포스트도 잘 썼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는 한 곳에서 머물러 좁아진 시각이 아니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른(너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부작용도 다~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무작정 부정적인 입장의 분들이 정말 앞뒤가 꽉 막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명인님은 다양한 곳 다녀봤지만 죄다 투어 여행만 다니신 느낌입니다. 그리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면서 저렇게 부족한 악플들을 많이 올리셨어요. 하하 ^^;;

    한국 도로에 흡연자 문제나, 현재 서울만 봐도 엉망인 도로 포장 문제, KTX의 마케팅 부족 등 공감을 많이합니다. 한국을 왜 애초에 한국과 비교하냐! 라고 생각없이 댓글 다는 사람들과 달리 서의동님께서는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이셨고 한국에 얼마 전 들어와 느낀 차이점들을 통해 보통의 한국인들을 눈치채기 어려운 부분이나 다른 관점을 포스트로 유익하게 제공한 것인데 이유없이 나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뭐, 한국 사람들의 시각이나 문화 차이 때문에 생기는 오해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서 모르기 때문에 악플 다는 명인님을 무작정 바보 취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 정도로 위로글만 올리고 가겠습니다. ^^*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일본은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무지 궁금해지네요. 악플은 악플이지 중간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때문에 상처 받지 않으시길.

  9. 서울도쿄 2011.10.24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자분께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거리 실태를 정확히 꼬집어 주셨는데, 반일감정에 세뇌되신 몇몇 분들께서 맞춤법도 틀려가며 태클이시네요. 저도 이러한 도시 디자인, 거리미관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서울과 도쿄, 우리나라와 일본의 '거리 경쟁력'의 격차는 엄청난것 같습니다. 이러한 쪽에 무관심한 보통 사람이라면 대부분 위와같은 '거리 경쟁력'에 대해서 '별 차이가 없다', '조금 깨끗한 정도'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조금만 들어가도 한국과 일본의 거리에는 아주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꺼내보자면, 한국의 인도는 아주 울퉁불퉁하죠, 보도블럭을 수없이 깨져있고, 차도와 인도가 만나는 부분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게다가 건물의 후퇴선도 제각각이어서 많이 후퇴한 건물의 앞에는 주차장을 만드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곳을 이용하는 경우 자동차가 인도를 타고올라가서 보도블럭에 손상을 주고, 심지어 인도까지 차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상인들이 비양심적으로 인도에 내놓은 노상 적치물들은 미관을 더욱 해칩니다. 이러니 한국의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 행위는 자연히 위험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일본의 인도는 우리나라와 완전 반대로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쾌적함과, 깨끗함의 결정체이죠. 저는 지난해 여름 후쿠오카에 여행을 갔다가 한국과 일본의 거리 수준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한 여성분이 한손엔 양손을, 한손엔 자전거 손잡이를 잡고 단 한번의 덜컹거림도 없이 편안하게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시더군요. 그 여성분이 한국의 거리에서도 이와같은 모습을 보여주실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필자분께서는 '오세훈이 돈을 어디다 쏟은건지 모를만큼 서울은 똑같이 더러웠다'고 말씀하셨지만, 실제로 서울은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핵심 사업이 '디자인 거리 조성 사업'인데, 이 거리들 만큼은 일본 거리 부럽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디자인 서울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볼 수 있으니 시간 나시면 한번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느 인터넷 이용자가 디자인 거리 전&후 사진을 직접 로드뷰로 캡쳐한 글 주소 남겨드리고 갑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ity&no=261968 마지막으로, 악플에 개의치 마시고, 앞으로도 도쿄에서 재미있는 일본 이야기들 계속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10. 서울도쿄 2011.10.24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손->양산으로 수정합니다.

  11. Favicon of http://soidong.khan.kr BlogIcon 서의동 2011.10.24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har님, 서울도쿄님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사실 제 생각은 거리경쟁력이란 게 돈을 얼마나 들여서 시설투자를 하는데 달렸다기 보다는 시스템과 사람에 달렸다고 봅니다. 사람이라는 건 결국은 사람손이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이죠. 사람의 손이 좀 더 가고, 사람의 생각이 바뀌면 깨끗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일본도 그만큼 사람을 많이 써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인데, 우리는 인력을 줄여야 효율적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거리뿐 아니라, 복지시스템도 우리의 경우는 많이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복지시설 몇동 더 짓는다는 식의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건물을 지어놓아도, 사람이 없다면 소용이 없는 일이겠지요.
    우리는 언젠가부터 '사람손(일손)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사는 거 같습니다. 사람의 값을 제대로 쳐주는 발상 말이죠.

  12. 2011.11.11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oidong.khan.kr BlogIcon 서의동 2011.11.21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선배.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블로그를 한동안 방치해뒀더니, 글을 올린 걸 뒤늦게 봤네요.

      일본은 농협, 의사회 등을 중심으로 해서 움직이곤 있는데 일본 언론들은 거의 보도안하는 분위기입니다.

  13. 행인 2012.06.16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글쓴이가 정확한 지적해주셧는데 반일세뇌된사람들 안타깝네요 흥선대원군을 보는듯 에혀 저런 사람들때매 발전이 안되죠

  14. 행인 2012.06.16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글쓴이가 정확한 지적해주셧는데 반일세뇌된사람들 안타깝네요 흥선대원군을 보는듯 에혀 저런 사람들때매 발전이 안되죠

  15. TWTR 2012.09.25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도블럭 뾰족구두 신고 다니기에도 불편하죠. 하지만 아스팔트는 대안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방사선 엄청 나다던데 -_-

  16. 지나친 반일감정 2013.01.08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과 서울을 비교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들이 쯧쯧...

  17. 꽃보다 아름다운 2013.03.23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은 비즈니스호텔이 없고 특급호텔 여관 러브호텔 중급호텔 여인숙 모텔밖에 없다! 맞는말입니다!

  18. ㅁㅎ 2013.04.2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우리보다별로나은것없다 우리도좋아졌다그러는사람들이있는데 직접가보세요 괜히나오는소린가 우리나라는 더 분발해야되요 특히 흡연 담배피는건 상당히 실례죠 내가피지않은 연기 내가 마시니 그래도 중국이나 베트남같은데가면 우리가 얘네들보다낫구나 생각이 들거예요

  19. 과객 2018.02.15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노점상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주차만 해결해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