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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의 눈] 동맹을 다시 생각한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의 여운이 남은 지난 7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통일에 대한 20대 응답자의 찬성의견이 지난해 38.8%에서 73.3%로 배나 올랐다(서울신문 7월18일자). 20대는 지난해 조사..

여름 고시엔 가나아시 농고의 준우승을 보며

오늘의 단어는 東北이다. 일본어로는 도호쿠. 어제 끝난 여름 고시엔에서 도호쿠 지역 아키타현의 가나아시농고(金足農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시엔이 1915년 생긴 이래 아키타현 고교가 결승에 진출한 건 103년만이라고 한다..

[영화]카운터스

에무시네마란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밥 먹으러 자주 다니는 신문로파출소 뒤편 골목이다.(참고로 에무는 에라스무스의 약자다) <카운터스>를 상영하는 곳을 찾다보니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에무시네마였다. 공연장도 있고 영..

[경향의 눈] 폐곡선에 갇힌 북·미관계

북·미 협상 25년 역사는 동일한 패턴의 지겨운 반복 과정이었다. 협상이 타결되고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될 때쯤이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돌출하거나, 미국이 합의에서 벗어난 요구를 하며 북한을 자극한다. 북한이 반발하면..

[경향의 눈] 예멘 난민 사태가 일깨운 것들

예멘 난민 문제는 사실 답이 정해져 있다. 한국은 유엔난민협약 가입국이자 국내법으로 난민법을 제정한 나라이니 그에 걸맞은 조치를 취하면 된다. 난민신청자가 오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난민지위를 부여할지를 가리면 그만이다. 정부..

[경향의 눈] 김정은의 마지막 고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지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머릿속은 복잡할 것이다. 70년 적대관계이던 미국의 정상과 운명을 건 거래를 해야 하는 중압감이 짓누르고 있을 것이다. 임박한 협상의..

[경향의 눈] 탈북인들의 귀향

영화 <국경의 남쪽>에서 북한 교향악단의 호른 연주자인 선호는 결혼을 약속한 연화를 두고 가족과 함께 탈북한다. 서울에 내려온 뒤 각고 끝에 연화의 탈북자금을 마련하지만 브로커에게 돈을 몽땅 빼앗겨 버린다. 어려울 때 곁을 ..

[경향의 눈] 재미있는 남북관계

올 들어 재개된 남북교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이 마주친 장면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을 참관한 뒤 레드벨벳 멤버들과 차례로 악수하더니 아이린과 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