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하시모토 시장 트위터 팔로어 61만명

서의동 2012. 2. 28. 10:30

일본 차세대 총리감으로 꼽히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사진) 오사카 시장의 트위터 팔로어가 61만명을 넘어 일본 정치인 중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시모토 시장의 트위터(@t_ishin) 팔로어 수는 27일 오후 3시 현재 61만1838명으로 그동안 일본 정치인 중 가장 많았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60만9989명)를 앞섰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해 2월부터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이날 현재까지 3970개로 하루 평균 10.1개의 글을 올렸다.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피력하고 여론과 소통하는 정치적 공론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시모토는 헌법의 교전금지 조항인 9조의 개정 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자는 발언이나 오사카 시 직원의 업무 이메일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논란이 일던 지난 24일에는 하루에만 무려 37건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지역정당 오사카 유신회의 공약으로 ‘모든 개인에게 최소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에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구상을 보충 설명하기도 했다. 

가끔은 트위터에 과격한 글을 올려 물의를 빚기도 하지만 젊은층이 쉽게 접하는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최대한 발신하고, 소통하려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시모토 시장과 하토야마 전 총리에 이어 히가시코쿠바루 히데오(東國原英夫) 전 미야자키(宮崎)현 지사(약 47만4000명)나 대만계인 렌호(蓮舫) 민주당 의원(약 35만명)이 팔로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민주당 정조회장과 같은 집권 민주당 핵심 인사들은 트위터 참여가 극히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