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3만건중 반대의견 행사 1%에도 못미쳐 ㆍ 경제개혁연대 “독립·투명성 확보 필요” 일반 기관투자가들이 상장기업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견을 행사하는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경영진을 지지하는 성향이 높고, 의결권 행사 지침이 부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은 반대의결권 행사비율이 일반 기관투자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제개혁연대가 17일 올들어 지난 3월까지 공시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내역을 분석한 결과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보험사 등 76개(국민연금 제외) 기관투자가가 503회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2만9806건 중 반대 의견은 0.7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은 97.16%이었고, 중립 또는 기권은 2.11%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