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유상증자서 발생 12만株 전·현직 임원에 배정 ㆍ사내이사들끼리 결정… ‘자기거래 행위’ 논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HMC투자증권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전·현직 임원들에게 전량 배정키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내이사들이 이사회를 열어 자신들에게 실권주를 배정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현행 상법 규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실권주를 임원들에게만 배정했다는 것도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경제개혁연대는 1일 HMC투자증권 이사회에 공문을 보내 이사회가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 12만8000주 전량을 전·현직 임원 8명에게 배정하게 된 근거와 경위를 질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지난달 25~26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1350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