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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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1

[괴물의 탄생] 기대에는 못미친 괴물의 탄생

이 책은 글쎄. 생각보다 그저그랬다. 그만큼 우석훈의 책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일까. 책을 덮은 후에도 '머 이런 정도'라는 느낌외에 묵직한 울림이 없다. 사실 그의 다른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한번씩 해왔던 이야기들을 종합해 놓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대목은 정부와 시장의 간극을 메워줄 수 있는 비공식경제, 혹은 '제3부문'였는데, 맛뵈기 단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그의 후속작을 기대하거나 아니면 그의 화두를 넘겨받는 누군가가(혹은 우리가) 완결지어야 하는 '현재진행형'의 숙제일 것이다.(책 한권에서 100% 해법을 구하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수 있겠다) 하긴 하나의 사안에 대한 예리한 문제제기와 분석, 그리고 해법제시까지 알아서 다해주..

읽은거 본거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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