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2

OCI 기술유출건 ‘아직도 수사중’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이 불거지면서 OCI와 코스닥 상장회사인 소디프신소재 간의 기술유출 분쟁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OCI가 주식시장에서 테마주로 각광받게 된 것은 태양광전지의 핵심재료인 폴리실리콘 양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업체인 소디프신소재가 기술유출을 주장하고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 4월 “폴리실리콘 양산기술을 OCI가 빼돌려 군산공장을 설립했다”며 신모 부회장 등을 부정경쟁방지법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지난해 10월 OCI의 군산공장을 압수수색하고, 고발인 및 피고발인, 참고인 소환 등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신문에 쓴 글 2009.07.15

포스코회장 선임 ‘MB측근 개입’ 규명

지난 1월 포스코 회장 인선 과정에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제개혁연대가 포스코에 신임 회장 추천 및 선임과정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명박 정부 이후 끊임없이 제기된 ‘낙하산 인사’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주주권 발동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경제개혁연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주자격으로 올해 초부터 2월28일까지 있었던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 및 이사회 의사록의 열람등사를 포스코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포스코 이구택 회장의 퇴임과 신임 회장 선임과정에 외부 인사가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포..

신문에 쓴 글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