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옛 동양제철화학)의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이 불거지면서 OCI와 코스닥 상장회사인 소디프신소재 간의 기술유출 분쟁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OCI가 주식시장에서 테마주로 각광받게 된 것은 태양광전지의 핵심재료인 폴리실리콘 양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업체인 소디프신소재가 기술유출을 주장하고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 4월 “폴리실리콘 양산기술을 OCI가 빼돌려 군산공장을 설립했다”며 신모 부회장 등을 부정경쟁방지법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지난해 10월 OCI의 군산공장을 압수수색하고, 고발인 및 피고발인, 참고인 소환 등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1년이 넘도록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법리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디프신소재의 실무 엔지니어가 OCI 측과 공모했을 가능성에 대한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수사 실무진은 기소의견을 제시했으나 검찰 수뇌부에서 수사 보강지시를 내렸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당시 검사장이 검찰총장 후보자가 됐다가 14일 사퇴한 천성관 전 서울지검장이라는 점과 피고발인 측인 OCI의 사외이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라는 점이다.
세중나모는 지난해 5월 중국 칭하이(靑海)성 내 규석광산 개발권을 가진 이너블루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규석은 폴리실리콘의 원료로, 채굴이 본격화되면 폴리실리콘을 양산하는 OCI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업체인 소디프신소재가 기술유출을 주장하고 나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소디프신소재는 지난해 4월 “폴리실리콘 양산기술을 OCI가 빼돌려 군산공장을 설립했다”며 신모 부회장 등을 부정경쟁방지법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지난해 10월 OCI의 군산공장을 압수수색하고, 고발인 및 피고발인, 참고인 소환 등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1년이 넘도록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법리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디프신소재의 실무 엔지니어가 OCI 측과 공모했을 가능성에 대한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수사 실무진은 기소의견을 제시했으나 검찰 수뇌부에서 수사 보강지시를 내렸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당시 검사장이 검찰총장 후보자가 됐다가 14일 사퇴한 천성관 전 서울지검장이라는 점과 피고발인 측인 OCI의 사외이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라는 점이다.
세중나모는 지난해 5월 중국 칭하이(靑海)성 내 규석광산 개발권을 가진 이너블루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규석은 폴리실리콘의 원료로, 채굴이 본격화되면 폴리실리콘을 양산하는 OCI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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