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제리제 거리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이 바라보이는 널찍한 대로를 중심으로 세계 내로라하는 명품점들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가게를 내는 광고효과가 제법 클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루이비똥, 까르띠에, 푸조 등등의 세계적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다. 명품엔 관심이 없지만 일행중 한명이 까르띠에 매장진열대에 적힌 시계값이 680유로(우리돈으로 약 100만원)라며 "싸다"고 들어가보자고 했는데 알고보니 이 하나 더 붙어 있었다. 29900유로(한화 4000만원)안팎의 '그림의 떡'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
옛날 궁으로 쓰였다던 루브르 박물관의 모습. 경내 가운데 유리로 만든 피라미드가 좀 깨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몽마르뜨르
수없이 들어봤던 몽마르뜨르 언덕. 별 감흥은 없지만 그렇다고 실망감도 들지 않았다. 관광지라는 건 아무리 멋진 곳이라고 해도 마음이 가볍지 않으면 별 수 없는 것. 다행히 날씨도 좋은데다 무엇보다 일을 잠시 쉴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에 둘러볼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