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의 민낯

  • 방명록

2004/03/27 1

이곳 생활은

지금까지는 '세팅'같은 거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가구,가전제품 사러 다니고 외국인등록, 의료보험,국민연금 가입, 은행계좌 개설, 전화,인터넷 설치 등등. 말이 서툴러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도통 못알아들었는제 조금씩 적응이 되고 있습니다. 요샌 TV드라마도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고 있어요. 몇가지 생활의 재미랄까 즐거움같은 것도 생기고 있어요. 우선 가장 맘에 드는 건 자전거입니다. 거의 다리나 다름없죠. 책상같은 짐도 뒷좌석에 칭칭감아서 집으로 옮길 수 있고, 꼼양 뒤에 태우고 여기 저기 바람쐬고(꼼양은 자전거만 타면 곧잘 잡니다). 차가 없는 가운데 자전거가 생활반경을 무지 넓혀주고 있어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계좌개설도 전화도 놓기 힘들지만 여기 이웃은 친절한 편입니다. 건너집의 다나카 할아버..

한국과 일본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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