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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노면전차들

내친 김에 세계의 노면전차들을 살펴보기로 합니다.(출처는 전부 위키디아)요건 스위스의 바젤을 다니는 트램. 바젤협약으로 알려진 도시죠. 로 유명한 독일의 브레멘을 달리는 노면전차네요. 체코의 브루노의 트램. 트램뒤로 보이는 고성이 멋지네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달리는 노면전차. 1866년부터 달렸다고 하는데...과연? 요건 터키의 이스탄불을 달리는 노면전차. 2004년 여행갔을 때 타본 적이 있네요. 그 때 딸이 3살이었는데 유모차 싣기에도 편했어요. (1992년부터 운행) 이태리 나폴리를 달리는 노면전차. 도로는 좁은데 트램 레일이 절반쯤 차지하고 있네요. 1875년부터 운행됐다는데 여행갔을 땐 보질 못했네요. 벨기에 안티호프의 트램. 도로는 상당히 좁아보이네요. 무려 1873년부터 운행중. 호주의 그..

불현듯... 2014.12.09

저성장, 고령화 그리고 노면전차

얼마 전 용인에 갔다가 ‘그 유명한’ 용인 경전철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다. 거대한 콘크리트 역사를 빠져나온 달랑 1량짜리 전동차가 고가선로를 달리는 모양이 어른 옷을 입은 아이처럼 어색해 보였다. 지난해 4월 개통된 용인 경전철은 하루 16만명이 이용할 것이라는 수요예측 보고서를 근거로 추진됐지만 개통 후 1년간 이용객은 하루 9000명이 고작이다. 경전철 건설로 막대한 적자를 지게 된 용인시는 직원 월급을 깎고 신규 사업을 중단해 버렸다. 용인뿐 아니라 경전철을 건설한 경기 의정부, 경남 김해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대중교통수단을 만들겠다며 대형토목사업을 일으켰다가 후유증을 남기는 사례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형토목사업은 ‘관계자’들에게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다. 우선 단체장은 치적거리가 ..

칼럼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