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년들의 취업사정이 궁금해 구인사이트를 살펴보니 최저임금을 웃도는 돈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한국의 ‘생활임금’에 가까운 편이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한국과 달리 4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정해진다. 지난달 29일 일본 중앙최저임금심의회의 결정에 따라 최저임금은 전국 평균 780엔에서 평균 18엔 오른 798엔이 됐다. 물가가 비싼 도쿄의 경우 888엔에서 907엔(8556엔)으로 오른다. 일본의 ‘마이나비 사이트’에 올라 있는 편의점 알바 구인광고를 보면 토요스(豊洲)에 있는 세븐일레븐의 경우 밤 10시~오전 7시의 밤샘 근무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시급 1250엔에 교통비도 준다. 패밀리마트 하라주쿠(原宿)점은 시급이 1050엔~1250엔으로, ‘주 1일 이상, 하루 5시간 이상 근무’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