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고령자용주택과 패밀리레스토랑을 결합한 복합아파트를 지어 입주자들의 식사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외식문화와 대도시권 생활에 익숙한 단카이세대의 고령화를 겨냥한 신규 사업인 셈이다.
신문에 따르면 고령자용 주택을 운영하는 가켄코코판과 데니즈를 운영하는 세븐아이푸드시스템이 협력해 데니즈 건물에 고령자용 주택이 들어서는 복합아파트를 개축하기로 했다. 우선 도쿄 다치가와시에 내년말까지 1층을 주차장, 2층을 데니즈, 3~5층을 고령자용 주택으로 하는 복합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시설내에는 개호사업소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의 식사를 돕는다. 식사는 데니스에서 배달하거나, 코코판이 별도로 주방을 설치해 1일 1500엔(1만9700원)에 3식을 제공한다. 가켄코코판은 현재 40곳에서 개호(간병·요양)서비스가 제공되는 고령자용 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개호보험제도 서비스로 2011년부터 개호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령자용 주택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60만호의 고령자용 주택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기업들도 보조금 제도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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