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

윤증현 장관 - 이성태 총재 부동산 급등 엇박자 대응

ㆍ“경기회복위해 집값 방관땐 경제 악영향” ㆍ“규제할 것” 흘리고 이틀만에 “아니다” ㆍ“경기회복위해 집값 방관땐 경제 악영향” ㆍ“규제할 것” 흘리고 이틀만에 “아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큰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달부터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반면 윤 장관은 부동산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추가 규제에 나설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윤 장관이 경기회복이라는 정책목표를 위해 집값 상승을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지역의 집값 급등은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돼 나타난 현상으로 정부가 ..

신문에 쓴 글 2009.08.12

생산자물가 오름세로… 7월 1.2%

ㆍ폭우등 영향 석달만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폭우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1.2% 올랐다. 전달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0.2%에서 5월 마이너스 0.8%로 떨어졌고, 6월에도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3.8%로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5월(-1.3%)과 6월(-3.1%)보다 커졌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폭우에 따른 채소·과실류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어획량도 줄어 농림수산품 가격이 전달보다 5.7% 올랐고, 전력·수도·가스요금은 5.3%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0.9%, 서비스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농림수산품 ..

신문에 쓴 글 2009.08.10

단기자금 증가율 6년10개월만에 최고

ㆍ주택대출 26개월째 증가 시중 부동자금이 마땅한 장기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단기자금 증가율이 6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금융당국의 규제에도 주택담보대출이 2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협의통화(M1·평균잔액 기준)는 1년 전에 비해 18.5% 늘어난 362조10000억원으로 2002년 8월(20.3%) 이후 6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M1은 은행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현금 등 단기자금이 시중에 얼마나 풀렸는지를 나타내는 통화지표이다. 반면 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M2 증가율은 1..

신문에 쓴 글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