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주택대출 26개월째
증가
시중 부동자금이 마땅한 장기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단기자금 증가율이 6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금융당국의 규제에도 주택담보대출이 2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협의통화(M1·평균잔액 기준)는 1년 전에 비해 18.5% 늘어난 362조10000억원으로 2002년 8월(20.3%) 이후 6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M1은 은행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현금 등 단기자금이 시중에 얼마나 풀렸는지를 나타내는 통화지표이다.
반면 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M2 증가율은 1년 전에 비해 9.6% 늘어 지난 5월(9.9%)에 비해 증가율이 낮아졌으며, 지난해 5월(15.8%) 이후 13개월째 증가율이 둔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장기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대기성 자금이 늘어났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이 이날 내놓은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402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3조4000억원 늘면서 2007년 6월 이후 2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507조5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인수·합병(M&A) 관련 대출 등으로 1조8000억원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보증축소 등의 영향으로 5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권 수신은 991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000억원 줄면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중 부동자금이 마땅한 장기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단기자금 증가율이 6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금융당국의 규제에도 주택담보대출이 2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협의통화(M1·평균잔액 기준)는 1년 전에 비해 18.5% 늘어난 362조10000억원으로 2002년 8월(20.3%) 이후 6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M1은 은행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현금 등 단기자금이 시중에 얼마나 풀렸는지를 나타내는 통화지표이다.
반면 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증권 등을 포함한 M2 증가율은 1년 전에 비해 9.6% 늘어 지난 5월(9.9%)에 비해 증가율이 낮아졌으며, 지난해 5월(15.8%) 이후 13개월째 증가율이 둔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장기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옮겨가기 위한 대기성 자금이 늘어났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이 이날 내놓은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402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3조4000억원 늘면서 2007년 6월 이후 2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507조5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인수·합병(M&A) 관련 대출 등으로 1조8000억원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보증축소 등의 영향으로 5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권 수신은 991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000억원 줄면서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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