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쓴 글

LG 액정표시장치 등 한국 8개 품목,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서의동 2013. 7. 1. 23:15

ㆍ50개 품목 중 미 19개·일 12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실시한 50개 주요 상품·서비스의 2012년 세계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한국은 8개, 미국은 19개, 일본은 12개 품목에서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한국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단말기(시장점유율 23.5%·전년 대비 4.2%포인트 상승)와 삼성SDI의 리튬이온 전지(25.1%·1.9%포인트 상승)가 핀란드 노키아, 일본 파나소닉을 각각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등 8개 품목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30.2%·11.1%포인트 상승)과 D램(41%·1.2%포인트 하락), 박형 TV(27.7%·2.9%포인트 상승), 낸드형 플래시메모리(36.9%·0.1%포인트 하락), 유기 EL패널(93.5%·5.5%포인트 상승) 등에서도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7개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24.6%)가 전년도 대비 2.5%포인트의 신장세를 보이며 전년도 1위 삼성전자(20.1%)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 한국은 2011년에는 세계 1위 품목이 6개였다. 

일본은 도요타자동차(11.7%)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11.2%)를 누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일본은 비디오 카메라(소니·44.0%), 디지털 카메라(캐논·22.6%), 게임기(닌텐도·41.4%) 등 12개 품목이 세계 1위였다. 중국은 가정용 에어컨(메이더·7.8%), 조선(중국선박공업·9.4%), 태양전지(잉그리솔라·7.2%) 등 6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