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늘

日원전 저장탱크서 유출사고후 최고치 방사선량 측정

서의동 2013. 9. 4. 21:59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보관한 지상 저장탱크에서 유출사고 이후 최고치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도쿄전력이 3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그간 방사선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 H3 구역의 탱크 2기를 다시 측정한 결과 바닥표면에서 방사선량이 시간당 최대 2200m㏜(밀리시버트)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 7월 초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탱크 누수 문제와 관련해 측정된 가장 높은 방사선량이다. 이 정도의 방사선량에 사람이 3시간 남짓 노출되면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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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은 탱크 표면에서 약 5㎝ 거리를 두고 이뤄졌으며 방사선은 대부분 베타선으로 확인됐다. 베타선은 투과력이 약해 알루미늄 박을 통과하지 못한다. 투과력이 강해 납을 통과할 수 있는 감마선은 미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전력은 “신중하게 관리해야 할 수준의 방사선량”이라며 “거리만 유지하면 영향이 단계적으로 낮아져 작업자들이 피폭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탱크는 지난달 말일과 이달 1일 80∼1800m㏜의 방사선량이 검출돼 순찰 강화대상으로 분류됐다.

도쿄전력은 오염수가 흘러나간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날 높은 방사선량이 확인돼 오염수의 추가 누수가 의심됐던 H6 구역의 탱크를 이날 재측정한 결과 바닥의 접합부위에서 시간당 300m㏜의 선량이 확인됐다. 전날 측정에서는 100m㏜로 측정됐으나 당시 사용한 계측기의 측정한도가 100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