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54·사진)이 2년 연속 ‘올해의 사장’에 뽑혔다.
교도통신은 15일 “손정의 사장이 기업 경영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장’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일본 산업능률대학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손 사장은 카리스마와 서민성을 동시에 갖춘 경영자로 평가됐으며, 유효 투표수의 약 30%인 140표를 얻었다.
손 사장은 진난 3월11일 동일본대지진 의연금으로 최고액인 100억엔(약 1400억원)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이다.
지난해 4위였던 미국 애플사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사망했음에도 ‘위대성이 새롭게 인식됐다’는 이유로 2위에 올랐다. 캐주얼 의류브랜드인 유니클로를 경영하는 퍼스트리테일링그룹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은 3위를 차지했다.
산업능률대학은 기업경영자 541명(유효회답 4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실시해 ‘올해의 사장’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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