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뜬금없이 이시각에 인터넷을 하고 있군요. 3개월 남짓한 학교생활인데 그럭저럭 즐겁게 보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외국애들하고 섞여서 공부하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젊어지는 기분도 들고 그랬어요. 재미있는 건 여러나라 애들이 섞여있다 보니 특성들을 조금씩 느끼겠더군요. 우선 독일애들.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학구파인 것 같습니다. 마크라는 애가 있는데 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온 교환학생입니다. 지난 가을학기부터 있었는데 일본어 끝내주게 해요. 서양애들 보면 인토네이션이 엉망인데 이 친구는 목소리만 들으면 일본애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한국에도 관심이 많아서 '동승'같은 비디오도 보고 와서 이야기하고 합니다. 마리아란 여학생도 독일앤데 일본어가 꽤나 유창합니다. 다음으로 프랑스 애들. 얘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