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 3

일본드라마

3~5월달까지가 여행에 빠져있던 시기라면 6월달부터는 일본드라마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우리 드라마도 처음부터 보지 않으면 맥락을 잘 모르는데 하물며 말도 잘 못알아듣는 일본드라마는 오죽 하겠습니까. 그래서 비디오 가게에서 철지난 드라마부터 하나둘씩 빌려다가 섭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본 건 주로 기무라타쿠야가 주연인 것들로 '롱 버케이션','뷰티풀라이프','굳럭'. 요건 다 본 것들이고 지금 보고 있는 거는 '고쿠센','GTO','러브 제너레이션',등입니다. 딸기가 요즘 빠져 있는 인물은 '기무라타쿠야'. 한국계라는 설도 있는데 확실한 건 잘 모르겠어요. 원빈하고도 조금 비슷하게 생겼는데 빼어나게 잘 생긴 얼굴은 아니고 약간 억울하게 생겼죠. 극중 배역도 보면 뭔가 좀 안풀리거나 뒤쳐져 ..

한국과 일본 2004.07.19

타이완이라는 나라

한국에 있을 땐 아직도 있나 싶었던 나란데 일본와서 매일 그 나라애들과 부딪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됐다. 이곳 게이오 별과에도 타이완 학생들이 꽤나 많다. 우리반 19명에 5명이나 되니. 이 친구들 다정한 편이다. 특별히 낯을 가리는 것도 없고,늘 표정들이 밝다. 늘 먹을 걸 들고와서 나눠 주거나 하는데 그냥 자연스럽다. 다른글에서도 소개했는데 이 친구들 밥먹는데 시간 꽤나 걸린다. 먹으면서 떠드느라 삼각김밥하나 먹는데 30분씩 걸린다. 여기는 1교시가 90분씩이고 점심시간은 45분밖에 안돼 오후수업들어가려면 학생식당에서 먹어도 시간이 빠듯한데 이 친구들과 밥먹다보면 지각하기 일쑤다. 타이완애들은 일본을 무척 동경한다. 한 애는 일본에 와서 살아보면서 가끔씩 일본인들에 대해 존경심을 느낄때가 ..

한국과 일본 2004.07.17

도쿄일기 하나

낼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뜬금없이 이시각에 인터넷을 하고 있군요. 3개월 남짓한 학교생활인데 그럭저럭 즐겁게 보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외국애들하고 섞여서 공부하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젊어지는 기분도 들고 그랬어요. 재미있는 건 여러나라 애들이 섞여있다 보니 특성들을 조금씩 느끼겠더군요. 우선 독일애들.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학구파인 것 같습니다. 마크라는 애가 있는데 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온 교환학생입니다. 지난 가을학기부터 있었는데 일본어 끝내주게 해요. 서양애들 보면 인토네이션이 엉망인데 이 친구는 목소리만 들으면 일본애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한국에도 관심이 많아서 '동승'같은 비디오도 보고 와서 이야기하고 합니다. 마리아란 여학생도 독일앤데 일본어가 꽤나 유창합니다. 다음으로 프랑스 애들. 얘네들..

한국과 일본 200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