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드라마 이 인기를 끌면서 영화화되고 국내에서도 개봉됐다. SBS에서도 일본 심야식당의 컨셉을 그대로 빌려 드라마를 시작했다. 심야식당은 신주쿠 뒷골목을 배경으로 했는데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맨 처음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거리가 신주쿠다. 1.동네마다 한두곳은 있는 '동네 사랑방' 일본엔 동네마다 이런 술집겸 식당이 한두곳씩 있다. 영화처럼 새벽까지 하는 심야식당은 아니지만, 내가 살았던 도쿄 오타구 우리동네(미나미쿠가하라)에도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하는 비슷한 가게가 있었다. 가게 이름은 '시로(城)' . 10평도 채 안돼 보이는 허름한 동네술집이다. 술집 내부도 수십년은 된 듯한 포스타가 벽에 걸려 있고, 화장실은 주저앉아 볼일을 봐야하는 옛날 식이다. 그런데 이런 허름함이 손님들의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