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면 집값이 오른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김윤영 거시경제연구실 과장과 이진수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17일 내놓은 ‘투자자의 시장심리를 반영한 자산가격 변동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주가수익률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미국 주가가 상승할 경우, 부동산가격 수익률은 경상수지 흑자가 축소될 경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 과장은 “경상수지 흑자가 줄면 내수진작을 위해 경기부양 조치 등이 이뤄지고 이는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주택투자자들이 과거 2∼3년간 집값이 지나치게 올랐다고 판단되면 주택을 매각해 위험을 회피하려 하지만 아파트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아파트는 과거 오랜 기간 비교적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가격이 많이 올라도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식투자자들의 경우 과거 20∼30일간 변동성이 2.7%를 초과하면 팔아야겠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한국의 자산시장 전반에 이전의 가격 움직임이 앞으로도 같은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현상이 크고, 이는 자산시장의 쏠림 또는 거품발생 가능성이 내재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김윤영 거시경제연구실 과장과 이진수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17일 내놓은 ‘투자자의 시장심리를 반영한 자산가격 변동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주가수익률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미국 주가가 상승할 경우, 부동산가격 수익률은 경상수지 흑자가 축소될 경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 과장은 “경상수지 흑자가 줄면 내수진작을 위해 경기부양 조치 등이 이뤄지고 이는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주택투자자들이 과거 2∼3년간 집값이 지나치게 올랐다고 판단되면 주택을 매각해 위험을 회피하려 하지만 아파트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아파트는 과거 오랜 기간 비교적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가격이 많이 올라도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식투자자들의 경우 과거 20∼30일간 변동성이 2.7%를 초과하면 팔아야겠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한국의 자산시장 전반에 이전의 가격 움직임이 앞으로도 같은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현상이 크고, 이는 자산시장의 쏠림 또는 거품발생 가능성이 내재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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