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시마우타 이야기

서의동 2009. 12. 14. 18:55

시마우타에 대해 좀더 소개합니다. 이 노래는 오키나와의 민요라기 보다는 오키나와의 선율을 한껏 살린 가요인데 오키나와 출신이 아닌 일본 본토출신의 그룹이 오키나와에 갔다가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 Research at the National Archives: Pictures of World War II


いごのはながさき 데이고노 하나가사키/ 엄나무에 꽃이 피고 (1945년 4월 1일 봄이 오고)

かぜをよび あらしがきた 카제오요비 아라시가키타/ 바람을 부르는 폭풍이 왔어요 (오키나와 본도에 미군이 상륙했다)

でいごがさきみがれ 데이고가사키미가레/엄나무에 꽃이 만발하고 (4월부터 6월까지)

かぜをよび あらしがきた카제오요비 아라시가키타/바람을 부르는 폭풍이 왔어요(미군의 침공이 계속됐다)

 ふりかえす かなしみは 후리카에스 카나시미와/반복되는 슬픔은 (미군의 잔혹한 살육은)

しまわたる なみのよ 시마와타라루 나미노요오/섬을 건너는 파도같아 (오고가는 파도처럼 반복되었다)

うじのもりで 우지노 모리데/사탕수수 숲에서 (사탕수수 밭에서)

あなたとであい아나타토데아이/당신과 만나고

うじのしったで 우지노 시타대/사탕수수 아래에서 (방공호 속에서)

ちよにさよなら치요니사요나라/영원한 안녕을 (영원의 이별을 했다)

しまうたよ かぜにのり시마우타요 카제니노리/섬 노래여 바람을 타고 (섬 노래여 바다 저편의 본토까지 닿거라)

とりとともに うみをわたれた토리토토모니 우미오와타레/새와 함께 바다를 건너라 (떠나간 사람들의 혼을, 오키나와의 슬픔을)

しまうたよ かぜにのり시마우타요 카제니노리/섬 노래여 바람을 타고 (섬 노래여 바다 저편의 낙원까지)

とどけておくれ토도케테오쿠레/닿게 해 주세요 (닿게 해 주세요)

わたしのなみだ와타시노나미다/나의 눈물 (떠나간 사람들의 혼을, 나의 생각을)

 でいごのはながちり데이고노하나가치리/엄나무 꽃이 지고 (1945년 여름 많은 생명이 사라졌다)

さざなみがゆれるだけ사자나미가유레루다케/잔물결이 흔들릴 뿐 (지금은 그 악몽이 거짓말처럼 조용하다)

ささやかなしあわせは사사야카나시아와세와/보잘것 없는 행복은 

うたかたぬなみだのはな우타카타누나미다노하나/덧없는 눈물의 꽃

うじのもりで우지노모리데/사탕수수 숲에서 

うたあったともよ우타앗타토모요/노래한 친구여 (함께 노래하며 놀던, 당신)

うちのしったで우지노시타데/사탕수수 아래에서 (방공호에서 자결하기 전에)

やちよにわかれ야치요니와카레/영원한 이별을

しまうたよ かぜにのり시마우타요 카제니노리/섬 노래여 바람을 타고 (섬 노래여 바람을 타고)

とりとともに
うみをわたれ

토리토토모니 우미오와타레/새와 함께 바다를 건너라 (혼과 함께, 바다를 넘어서)

しまうたよ かぜにのり시마우타요 카제니노리/섬 노래여 바람을 타고 (그 사람이 있는 니라이카나이로)

とどけておくれ わたしのあいを토도케테오쿠레 와타시노아이오/닿게 해 주세요 나의 사랑을

 海よ우미요/바다여 宇宙よ우츄우요/우주여 神よ카미요/신이여 命よ이노치요/생명이여

このままとおわにゆうなぎを코노마마토오와니유우나기오/이대로 영원한 저녁뜸을 (지금, 당신을 생각하며, 영원한 평화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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