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층 가운데 사귀는 이성이 없는 비율이 50~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이래 사상 최고 수준이다.
도쿄신문은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지난해 6월 18∼34세의 미혼자 7073명을 대상으로 한 ‘독신자조사’ 결과 남성의 61.4%, 여성의 49.5%가 ‘교제 상대가 없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직전인 2005년 조사에 비해 남성은 9.2%포인트, 여성은 4.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1987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다. 이들 가운데 남녀 절반 정도는 ‘특별히 이성과의 교제를 원치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구소는 결혼과 교제를 원해도 일이 바쁘거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 사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젊은층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독신의 이유(복수 응답)로는 18∼24세 연령대에서는 남성의 47%와 여성의 41%가 ‘아직 젊어서’라고 응답했고, 25∼34세 연령대에서는 남성의 46%와 여성의 51%가 ‘적당한 상대를 찾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25~34세 연령대에서는 ‘결혼자금이 부족하다’(남성 30%, 여성 16%), ‘이성과 사귀는데 서투르다’(남성 13%, 여성 16%) 응답도 직전 조사에 비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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