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학교급식의 방사성물질 기준을 1㎏당 40베크렐(Bq)로 정했다.
아사히신문은 1일 “문부과학성이 초중학교 급식의 방사성물질 기준을 1㎏당 40Bq 이하로 한다는 안전기준을 정해 지난달 30일 도쿄를 포함한 동일본 지역의 17개현 교육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급식에 적용하는 방사성물질 기준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식품의 방사성물질에 의한 내부피폭의 허용량과 관련해 후생노동성은 현행 연간 5밀리시버트(mSv)에서 1mSv로 5배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부성의 이번 급식 기준은 후생노동성의 기준강화를 염두에 둔 조치다.
지금까지의 식품 방사성 물질 잠정기준치는 음료수와 우유·유제품에서 kg당 200Bq, 야채와 고기, 생선, 곡류 등은 500Bq였다.
문부성은 급식의 재료단계부터 이 기준을 적용하기로 하고 측정기기 구입 보조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문부성의 이번 급식의 방사성 물질 기준설정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9개월이 지난 뒤 이뤄진 것이어서 뒷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오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이지분유서 세슘 검출 파장 (0) | 2011.12.07 |
---|---|
일본 대법원 야스쿠니 한국인 합사 취소소송 기각 (0) | 2011.12.02 |
일왕도 "정년퇴직 필요해" (0) | 2011.12.01 |
일본 방위성 간부 오키나와에 망언 (0) | 2011.11.30 |
[집중분석] 하시모토의 정치적 자양분은 '폐색감' (0) | 2011.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