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 3

추노 재밌다

드라마 홈페이지 를 보니 공감가는 대목이 있어 옮겨놓는다. 지금 우리 서민들도 당시의 노비들 신세와 크게 다르지 않는 듯. 불과 몇 백년 전, 화폐가치로 계산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니었던 이들은 유사시엔 사고 파는 것은 물론, 선물로 주기도 했고, 버릴 수도 있었다. 물건과 딱히 다르지 않은 대우를 받던 그들의 수는 조선 시대 초기를 지나 폭발하더니 급기야 임진왜란 직후인 1609년. 한반도 전체 인구의 47퍼센트, 한양 전체 인구 53퍼센트까지 육박하게 된다. 당시 양반들과 평민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이니 저잣거리에서 숨 쉬고 살아가는 이들의 다수인 셈이다. 이런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 거리에 나가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 되는 세상을? 절반 이상의 ..

읽은거 본거 2010.01.25

'실용주의적 진보'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야당과 진보진영의 성적은 낙제점이었다. 이슈를 선점하지도,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지난해 여름 미디어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정권이 친서민을 부르짖으며 뒤통수를 치자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었을 뿐이다. 보수가 날아다니는 동안 야당과 진보는 바닥을 기었다.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 등 정권의 폭주에 맞서기도 벅찼던 점은 인정한다. 거리에선 경찰력으로, 국회에선 숫자로 밀어붙여 어쩔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이슈 선점은 언감생심이었다”고 말하면 변명은 되겠지만, 여론은 외면한다. 이제 사람들은 이명박 정부가 첫해에 저지른 정책 실패에 대한 기억을 서서히 지우고, 야당과 진보의 주장을 흘려듣기 시작했다.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금융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이런 흐름에 ..

칼럼 2010.01.04

새해 할일

쑥스럽긴 하지만, 이렇게 메모라도 해두는 편이 나을 듯 싶다. 1. 손대다 만 책 완독하기 어림잡아 보니 작년에 한 20권을 읽다 내팽개친 책들인데, 정리를 다 해야겠음. , , 등등. 근무 행태가 바뀌어서, 회사에 줄 곧 앉아있는 신세가 되다보니 책볼 시간이 더 줄어들고 있음. TV를 줄이든지, 출근 버스에서 읽든지 수를 내야 할듯. 아울러 서평을 열심히 쓰겠음. 2. 체중감량 간만에 보는 사람들마다 "얼굴 좋아졌네요"라며 욕을 날리는데, 아주 미티겠음. 아침에 체조라도 하든지, 이것도 뭔가 수를 내야할 듯. 운동할 시간 보다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인 듯. 밥양을 줄이고, 술은 가급적 자제, 소식다작(될까?) 복지부에 체중감량 사이트가 있다는 데 등록해볼까. 3. 음식과 몸에 대한 연구 나이가 든 탓일..

불현듯... 201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