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동 아마미야 카린을 만난 것은 지난달 9일이다. 출장전 메일을 주고받았고, 그가 쓴 책들을 조금 살펴보면서 괴짜가 아닐까 생각했다. 만나자고 한 장소도 도쿄의 매우 비싼 호텔 아서원(일본말로는 가죠엔)이어서 약간 당황했다. 메구로에 있는 가죠엔은 정말 호화스런 호텔이었다. 좀 사는 상류층의 자제들이 결혼하는 장소라고 들었는데 비싼 기모노와 혼수품 판매장도 있고, 심지어 1층 화장실에는 잉어가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1층 라운지에서의 차값은 아이스커피가 845엔으로 우리돈을 1만2000원 쯤 될라나.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나중에 왜 여기서 하자고 했느냐 물었더니 집이 가까워서라고 한다) ⓒ서의동 아마미야 카린(35). 일본 작가겸 사회운동가로 당사자운동의 기수로 꼽히는 여성이다. 그의 복장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