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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없다 단정 못해” 아베 ‘침략부정’ 발언 후퇴

ㆍ7월 선거까지 ‘안전 노선’ 관측 아베 신조 내각이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 증거가 없다고 단정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공산당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7일 각의 결정을 거쳐 아베 신조 총리(59)가 서명한 정부 답변서에 ‘내각은 강제동원 관련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것만으로 증거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는 가미 도모코 참의원 의원(공산당)이 ‘정부에서 조사한 범위 내 강제동원 문서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증거가 없다고 단정할 수 있느냐’고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아베 총리는 1기 집권기인 2007년 같은 질문에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 군과 관헌에 의한 이른바 ‘강제연행’을 직접 나타내는 기술은 ..

일본의 오늘 2013.05.08

‘엔저 효과’ 도요타 영업이익 14조원

ㆍ전년대비 3.7배 껑충… 당기순이익 224% 증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엔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세 배 가까이 불어난 14조원대를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는 8일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영업이익이 1조3208억8800만엔(약 14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3556억2700만엔의 3.7배에 달한다. 도요타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2007년 이후 5년 만이다. 매출은 약 22조642억엔으로 1년 전보다 18.7% 늘었고, 당기순이익(세전)은 1조4036억엔으로 224% 증가했다. 도요타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엔화 약세 덕이 크다. 도요타는 당초 올 1~3월의 환율을 달러당 84엔으로 잡았..

일본의 오늘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