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시 최대 32만명이 희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일본대지진’에 대해 일본 전문가들이 사전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각 가정에 식량 등 비상생필품을 최소 1주일치를 비축하라고 권장하기로 했다. 2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규슈(九州) 앞바다에서 태평양 연안의 시즈오카(靜岡)현 쓰루가(敦賀)만까지 약 750㎞에 걸쳐 있는 난카이(南海) 해구를 진원으로 하는 서일본대지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전문가회의를 열어 대책을 검토한 결과,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는 지진의 사전예고가 어렵다는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마련했다. 난카이 해구의 위치 전문가회의는 이에 따라 지진대책으로 주민 스스로의 ‘사전방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전력·수도 등 인프라가 끊긴 상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