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 10:01

2010년 12월 네팔의 오지인 라베 마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사위가 칠흑같은 늦은 밤에 마을주민과 아이들이 겨울 한기에도 아랑곳 없이 마을 공터에서 한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멀리서 지프의 불빛이 보이자 들뜨기 시작하더니 차에서 내리는 20대 여성에게 일제히 달려듭니다. 산골마을 아이들이 공부할 학교를 건립해준 이 여성은 형언키 어려운 행복감에 휩싸입니다. 


북 산골서 ‘귀국자 자녀’로 출생


10년 전 북한을 탈출해 일본에 정착한 다카야스 교코(高安京子·29)를 지난 29일 도쿄 시내에서 만났습니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다카댜스는 네팔을 방문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아이들이 일제히 ‘교코, 교코’라고 소리치며 팔에 매달리는데 ‘어떻게 내 이름을 알까’ 하고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학교 벽에 내 사진과 이름을 붙여놨더군요. 아이들이 영어로 ‘나는 당신이 지어준 학교의 학생’이라고 말하는 걸 들으며 26년간의 인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카야스의 인생역정은 웬만한 드라마 이상으로 파란만장합니다. 


북한에서도 가장 뱀이 많다는 함경북도의 어느 산골에서 태어난 다카야스는 어릴 적 부모가 이혼하고 새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며 자랐습니다. 스포츠에 소질이 있어 중학교 때는 함경북도 역도대회에서 우승했고, 태권도도 수준급이지만 출신성분의 벽을 넘지 못해 희망을 접었습니다. 재일조선인인 할아버지와 일본인인 할머니가 북송사업으로 일본에서 북한으로 이주한 ‘귀국자 자녀’였기 때문입니다.


몰래 중국 다녀온 뒤 탈북 시도


15살 때 어머니가 어느 사건에 연루돼 당국에 체포된 뒤로 형편이 기울자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척이 있는 중국을 몰래 다녀온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중국에 직접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 놀랐어요. 불빛이 휘황찬란하던 중국 밤거리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이후 2차례 탈북을 시도했다가 붙잡히는 우여곡절 끝에 19세 되던 해 사촌오빠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탈북 후 일본행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사촌오빠는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적십자사에 편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주 만에 일본 당국과 연락이 닿았고, 일본의 지원단체와 연락을 취하며 숨어 지내다 1년 뒤 나리타(成田)공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도쿄에 도착한 뒤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민단에 우리를 인계했고, 민단의 수소문으로 초등학교 교사인 일본인 독지가 집에서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그분의 성을 받아 다카야스가 됐지요.”


일본에 온지 3년쯤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TV에서 네팔에서 산골 어린이들의 학교건립 지원사업을 하는 가키미 카즈마사(74)의 사연을 접하게 됐습니다. 


“고생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나 지인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할 학교가 부족하다. 15만엔(약 160만원)이면 방 한칸 크기의 학교교사를 지을 수 있다. 거기서 몇 십명 공부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지원하겠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2010년 네팔을 방문해 아이들과 찍은 사진. 다카야스 제공


허리띠 졸라 네팔 산골아이들 돕기 시작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활비와 고교 학비를 대는 처지이지만 ‘허리띠를 조르면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해 50만엔을 내기로 약속했습니다. 가키미가 네팔에서 1년에 1~2차례 일본에 올 때마다 어렵게 마련한 돈을 건넸습니다. 2008년부터 누계로 150만엔(약 1600만원)을 지원했고, 현재 150명의 어린이들이 다카야스가 지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벽돌로 지은 교사에 올해는 콘크리트를 바르고, 흑판과 의자를 보냈습니다. 내년엔 컴퓨터 2대를 보낼 계획입니다. 


다카야스가 지원하는 네팔의 라베 마을은 해발 2500m에 자리잡은 산촌으로,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기슭까지 내려가 물을 길어야 하는 이 산골아이들을 보면 세 살 때부터 우물에 물을 길으러 다니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비행기와 차로 꼬박 하루가 걸가는 곳이라 찾아가기 쉽지 않지만 “돈은 필요 없으니 다음에도 꼭 오라”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망울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가끔 우울할 때 네팔에서 찍어놓은 비디오를 보면 기분이 나아집니다. 내년 3월에 또 갈 계획인데 벌써부터 설레네요.”


다카야스는 북한에서 태어나 자란 19년이 헛된 나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생도 많았고 자유도 없었지만 북한에서 자라며 겪은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보통의 일본인들처럼 자라왔다면 네팔 어린이들을 돕는 일은 아마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북에서의 18년은 나를 성장하게 한 밑거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쿄시내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한 다카야스.


일본선 탈북자 정착 지원제도 없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는 250여명(추정)으로, 1960~70년대 ‘귀국사업’으로 북한에 간 재일동포의 자녀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의 ‘하나원’이나 여타 선진국처럼 탈북자의 정착을 돕는 체제가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에 연고가 있고 일본행을 희망하는 이들을 일본으로 데려오는 것은 지원하지만, 일본에 도착하면 ‘임무끝’입니다. 탈북자들을 받아들인다면 일본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다카야스의 일본어는 수준급이지만 억양이 조금 어색합니다. 길게 대화하면 ‘어딘가 다르다’고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주 친하지 않는 한 주위에 탈북자임을 털어놓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대개는 재일코리안이라고 둘러댑니다. 고교 때 영어연수로 반 년간 영국에 유학했을 때 만난 한국인 학생과 친해졌는데 그에게도 입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일본인 납치문제나 미사일 실험으로 대북여론이 좋지 않은 사정도 아직 신경쓰이기 때문입니다.   


다카야스의 사연은 지난 8월 처음 실명으로 일본의 일간지 기사에 실렸습니다. 지난해 일본국적을 취득했고, 최근 은행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는 등 기반이 잡혀가던 시점이어서 괜찮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학 마치면 유엔서 활동 꿈”


그는 2011년 겨울 서울, 지난해 여름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의 첫 인상은 도쿄와 다를 게 없어 보였는데 숙소인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아 조선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비로소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층건물은 많은데 비해 전통 건축물은 거의 없어 약간 실망스럽더군요. 부산에서는 시장 아주머니들의 시끌벅적함에 한국다운 정겨움을 느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도쿄 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다카야스는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쉽지 않겠지만 유엔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이라면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새장’(북한)에서 빠져나왔으니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어요.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스스로를 시험하고픈 기분도 듭니다.” 


(다카야스에게 "만약 누가 당신의 조국이 어디냐고 물으면 뭐라 대답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글쎄요, 고향은 북한이고 지금은 일본에 살고 있으니..." 한참 갸웃거리며 대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긴 답변할 필요도 없는 바보같은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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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31. 16:27

일본인들은 자국을 위협하는 집단으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에서 충돌을 빚고 있는 중국이나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을 들고 있지만 그보다는 도쿄전력, 정확히는 ‘주식회사 체제인 도쿄전력’을 더 현실적인 위협요인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일본의 원자력발전은 ‘국책민영(國策民營)’ 구조로 운영돼 왔다. 정부가 중장기적인 원전정책을 세우면 민간기업이 원전을 짓고 돌리는 식이다. 정부는 전력회사의 지역독점 체제를 보장하고 공사비는 전기요금으로 벌충하도록 지원해왔다. 발전비용에 일정한 이윤을 곱하는 총괄원가방식으로 전기요금이 산정되는 만큼 전력회사 입장에서는 원전을 지으면 지을수록 유리하다. 


또 하나 특징은 원전사고가 날 경우 전력회사가 배상할 수 있는 한도액이 고작 1200억엔(약 1조3000억원)으로 원자력손해배상법에 규정돼 있다는 점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처럼 초대형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원조’할 수 있다고는 돼 있지만 구체적 규정은 없다. 원전사고 직후 법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 기묘한 시스템하에서 전력회사는 두 가지 행동패턴을 보여왔다. 우선 원전을 계속 지으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일본경제가 1990년대에 정점을 찍은 뒤에도 일본은 원전 신증설에 매달렸다. 지금도 아오모리(靑森)현 오마(大間) 원전을 비롯해 3기가 건설 중이고, 9기는 계획 중이다. 


또 하나는 배상한도가 작고 정부의 지원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대규모 사고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해왔다는 점이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전까지 일본의 전력회사들은 대규모 사고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돼 왔다”고 지적한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도 도쿄전력은 기업논리를 따라 움직였다. 방사능 오염수 문제에 대비해 원전건물 둘레에 차수벽을 설치하자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사고 두 달 뒤 총리실 주도로 차수벽 설치계획이 거의 만들어졌다. 하지만 주주총회가 임박하자 도쿄전력이 막대한 공사비가 드는 이 사업의 발표연기를 요청했고, 차수벽 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정부인사가 의문의 경질을 당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방사능 오염수 처리 현장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도 이유가 있다. 극도로 위험한 작업환경임에도 도쿄전력이 비용절감을 위해 작업원의 일당을 깎아버려 불만을 느낀 작업원들이 현장을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도쿄전력은 “인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강변해오다 지난 28일 히로세 나오미(廣瀨直己) 도쿄전력 사장이 처음으로 “작업원 확보가 곤란하다”고 실토했다. 민간기업 생리상 이익전망이 없는 사고처리에 돈을 제대로 쓸 리 만무하지만, ‘사고처리의 민영화’가 환경재앙을 확대시키고 있는 것도 분명한 현실이다.


도쿄전력은 최근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柏崎刈羽) 원전의 재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화력발전 대신 원전을 돌리면 비용이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이 발전소는 2007년 7월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변압기가 불에 타는 사고를 겪었고, 발전소 부지가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두부 위에 지어진 원전’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지만 도쿄전력은 안전하다고 강변한다.


이런 꼴을 보다 못해 도쿄전력을 파산시키자는 지적이 나오지만 원전에서 이익을 챙겨온 ‘원전 마피아’들의 입김 때문인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주식회사 도쿄전력’이라는 괴물을 그대로 두는 한 일본은 두고두고 인류에 ‘메이와쿠(迷惑·폐)’를 끼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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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今村 2013.10.31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韓国も国策として原発建設を推進していますが、どういう構造なんですか?日本と違って、電力会社は国営ですか?

2013. 10. 30. 21:16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과거 일본군이 직접 위안부를 강제연행하고 협박으로 매춘을 강요했음을 확인해주는 ‘바타비아 임시군법회의 기록’조차 강제연행을 보여주는 자료가 아니라고 결정했다.

 

아베 내각은 지난 17일 아카미네 세이켄(赤嶺政賢) 중의원 의원(공산당)이 ‘일본 정부가 1993년 8월 고노담화 발표 과정에서 법무성 자료 중에서 발견한 바타비아 기록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연행을 보여주는 자료에 해당하는지’를 질의한 데 대해 지난 25일 ‘정부가 (고노담화 발표 당시) 발견한 자료에는 군,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것과 같은 기술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답변서를 내놨다. 이는 아베 1차 내각 때인 2007년 3월의 답변서를 그대로 되풀이한 것으로, 일본 내 우익세력들은 그동안 이 답변서를 앞세워 고노담화를 공격해 왔다.


일본 도쿄의 국립공문서관이 한 시민단체에 공개한 바타비아 군법회의 판결문. 



바타비아 기록은 일본군이 1944년 2월부터 약 2개월간 자바섬 스마랑 근교의 억류소 3곳에서 20명 이상의 네덜란드 여성들을 위안소로 연행해 강제매춘을 시킨 ‘스마랑 사건’을 단죄하기 위해 전후 인도네시아 바타비아(현 자카르타)에서 열린 BC급 전범 군사재판의 판결문을 지칭하는 것으로, 1948년 당시 재판에서 사형 1명을 포함해 일본군 장교 7명과 군속 4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 기록에는 일본군이 직접 억류소에 있던 네덜란드 여성들을 위안부로 동원하는 계획을 수립한 후 이들 여성을 억류소에서 막바로 “위안소로 연행, 숙박시키면서 협박 등으로 매춘을 강요했다”는 내용 등이 나와 있다. 이 자료는 위안부 강제연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일본 내 ‘고노담화 수정파’들조차도 부정하기 힘든 강제연행의 증거로 받아들여져 왔다. 

 

아카미네 의원은 “일본 군인들이 여성을 억류소에서 위안소로 연행해 매춘을 강제했음에도 ‘강제연행’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어떤 강제연행도 아베 내각이 말하는 ‘강제연행’에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히 허구같은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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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今村 2013.11.05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덜란드의 사건에 대해서, 실제로 납치가 있었던 셈이지만, 그것은 현지의 군인 폭주이며, 「일본군·일본정부의 명령으로서 납치를 했다」라고 하는 것은은 없다고 하는 것. 반대로, 현지통괄의 제16군 사령부는 「자유 의지의 물건만을 고용하는 것」이라고 하는 지령을 내고 있었지만, 현지군인으로 그것에 위반한 것이 있었다고 하는 것.
    아베(安倍) 내각이 부정하고 있는 것은, 「일본정부·일본군이, 나치스의 홀로코스트, 국가의 의지로서 단호하게 위안부 강제 납치를 했는가」라고 하는 점을 부정하고 있다. 각각의 강간 사건등은 물론 많이 발생하고 있어, 그것은 전후 연합군에 의한 군사법정에서 재판되어, 범인은 사형이 되고 있다. 논점이 벗어나 있다라고 하는 것은 한다.
    애매한 부분이지만, 일본군총사령부 및, 그 현지총괄인 제16군의 의향과는 반대인 행동을 했다고 하는 것. 그러한 전장에서의 밀어 낸 사건을, 전체적으로 부연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장이 아니고, 평시이었던 한 반도에서는, 군대의 이러한 돌출 행동도 일어날 수 없다. 한국은 거기를 구별하고, 「우리들이 주장하고 싶은 것은, 강제 연행이 아니고, 위안 소내에서의 대우가 나빴던 것에 붙어서다. 속아서 끌려 가 온 여성이 있으면 조사하고, 귀국시키는 처치를 해야 했는데도, 하지 않은 일본군은 사죄해야 한다」라고 말해지면, 일본은 아무런 반론도 할 수 없다. 「강제 연행」에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양자의 논의가 맞물리지 않는다.

    • 今村 2013.11.05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질문자의 일본 공산당 의원도, 굳이 일부러 誤讀 해서 「아베 내각이 전면부정했다! 」이라고 과장하게 발표해서 주목을 받으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한국 매스컴은 아무런 검증도 없고 보도.

    • 今村 2013.11.05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제 연행을 부정」이라고 하면, 곧 「전면적으로 모든 납치가 없었다고 부정했다!!! 」이라고 과장되어서 전해진다. 이것은 매회 100% 이 결과가 된다. 여름의 다리아래 오사카(大阪) 지사도 이 수법으로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강제 연행」의 이야기는 불모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지에서의 강제 연행은 중국에서도 발생하고 있지만, 그것은 성욕에 사로잡힌 현지병사(상급사관도 포함한다)의 돌발 사안으로, 일본군은 현지점령지의 주민선무를 위해서도, 군대의 기강을 숙정하려고 했다.

    • 공진영 2013.11.13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면, 今村 님은 "위안부 강제연행, 현지 부녀자 납치 및 위안부 강요" 등 일련의 성범죄사건들이 "국가(일본제국)가 개입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현지 군인 개인의 잘못된 행동"이고 일본제국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하시는 건가요? 스스로에게 물어시죠. 미군병사 한 명이 일본시민을 성폭행했다면, 과연 "개인"의 잘못일 뿐이고, 개인이 소속된 조직인 "미군" 아울러 국가인 "미국"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사과할 필요가 없는건지요? 한 두 명도 아니고, 수백명의 여성들이 피해를 입었다면, 과연 국가(일본제국)은 아무 잘못이 없는건지? 전쟁이라는 극한의 환경에 "일본 젊은이"들을 내몰아 그런 잘못을 저지르는 "일본 병사"를 만들어 낸 일본제국과 관련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는건가요?

    • 공진영 2013.11.13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일본은 일본제국을 승계한 나라입니다. 일본제국의 "과오"를 청산할 "주체"인 것입니다. 따라서, 일본제국이 저지른 과오에 대한 반성과 보상은 현재의 일본과 그 주인인 일본시민들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 공진영 2013.11.13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今村님은, 일본군과 일본제국를 구분해서 생각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상적인 국가라면, 군대는 국가의 통제아래 있기 때문에, 결국 군대의 행위와 책임은 해당국가에 있는 것입니다. 같은 논리로 군인 개개인은 군대라는 조직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개별 군인의 잘못은 소속 군대 및 그 지휘관이 지게 됩니다. 즉, 일본제국의 군대가 한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서 자행한 잘못된 범죄행위는 일본제국에게 있는 것입니다.

    • 공진영 2013.11.13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제국에 의한 조직적인 위안부 강제동원을 입증할 서류가 없으며, 일본제국은 그러한 지시를 내린적이 없고 따라서 개별 군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일본제국은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도 없다"는 주장이 과연 옳은가요? 일본군이 입증할 만한 서류는 모두 폐기시켰겠지만, 그걸 떠나서, 지옥 같은 전쟁터에 일본젊은이들을 몰아 넣은 일본 제국은 무죄인가요?

    • 今村 2013.11.14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일본정부도,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일본군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화제로 하고 있는 것은 「일본군에 의한 직접의 납치」입니다. 그것은 증거는 없습니다.
      그것과,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은 다릅니다.

2013. 10. 30. 14:12

최근 일본에서 '베비카 오로슨쟈(ベビーかおろすん者)'라는 복면 선행청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베비카 오로슨쟈'는 우리말로 풀면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돕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도쿄 스기나미구 호난초(方南町)지하철역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아이엄마들이 힘겹게 유모차를 들고 내려가야 한다. 


베비카 오로슨쟈 http://www.kotaro269.com/


이 사정을 딱하게 여긴 정체불명의 청년이 울트라맨 엇비슷한 복장(얼굴도 철저히 가린다)을 하고 출근전 2시간 동안 무료로 자원봉사를 한다. 유모차 뿐 아니라 무거운 짐을 든 노인들도 도와준다. 그의 선행을 우연히 알게된 동네주민들의 제보로 매스컴을 타긴 했지만, 이 청년의 정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2010년 겨울 일본 각지에서는 '타이거 마스크'만화의 주인공인 '다테 나오토(伊達直人)'를 칭하는 인물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쓰라며 책가방을 몰래 보내는 '사건'이 빈발했다. 그해 크리스마스 군마현 마에바시시 중앙아동상담소 정면출입구앞에 초등학생용 책가방 10개가 들어있는 종이가방이 발견됐다. 보낸이의 주소나 연락처는 없고 "책가방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써주십시오. 다테 나오토"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만화 <타이거 마스크>주인공 다테 나오토 http://peaceman.jugem.jp/

 

다테 나오토는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프로 레슬링 만화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 이름이다고아원 출신인 다테 나오토는 복면을 쓴 레슬러로 활약하며 대전료를 고아원에 기부해 왔다. 이 선행이 보도되면서 가나가와현 오다와라, 나가노현 나가노시의 아동상담소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쓰라는 다테 나오토 명의의 책가방이 발견돼 일본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다테 나오토 사건이 발생한지 약 1년 뒤인 2011년 11월. 이번에는 '울트라 세븐'을 자칭한 기부천사가 홋카이도 무로란시의 한 어린이보호시설에 현금 100만엔을 보냈다. 동봉 된 편지에는 "하찮은 선물입니다. M78성운에서 울트라세븐 보냄"이라고 돼 있었다. "지구에 3분이상 있을 수 없으니 언짢게 생각하지 마시길..."이라고도 쓰여 있었다. 


울트라세븐은 1967~68년 일본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끈 특촬(특수촬영) 애니메이션으로 울트라세븐이 우주인의 침략으로부터 지구인을 돕는다는 줄거리다. 편지에 등장한 M78성운은 울트라세븐의 고향으로 은하계에서 300만광년 떨어진 것으로 설정돼 있다. (물론 타이거 마스크를 쓰거나 울트라세븐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엄밀하게 복면선행으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이런 복면선행도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복면소설'이 등장했다. 엘리트 관료가 일본의 원자력정책을 고발하는 소설 <원전 화이트아웃>이다. 저자의 프로필은 도쿄대 법학부 졸업, 일본 국가공무원 1종시험 합격, 현재 모 정부부처에 근무한다고만 돼 있을 뿐 구체적인 신상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은 왜 복면문화가 발달해 있는걸까? 복면소설의 경우는 자신의 신상이 드러날 경우 관료사회에서 도태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에 비해 복면선행은 '비록 선행일지라도 주변에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심리 탓으로 보인다. 선행이라도 튀는 행동이기 때문에 주변이 그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게 될 것을 우려한 듯 하다. 예를 들어 내가 아는 사람이 지하철역에서 유모차 계단내려가는 일을 도와주고 있다면 나도 '도와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되고, 그런 부담을 주는 것이 메이와쿠(迷惑)가 된다고 여기는 것 아닐까.


지인은 자선이나 기부에 '유희'적인 요소를 가미해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려는 동기가 있다고 해석한다. 유희정신(일본말로는 아소비고코로(遊び心)쯤 될까)을 통해 무겁지 않게 선한 행위를 권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그것도 그럴 법하다.  



Posted by 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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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今村 2013.10.30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재미있는 기사이네요! 그러나 울트라 세븐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고 생각한다 ···.

    • Favicon of https://soidong.khan.kr BlogIcon 서의동 2013.10.3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트라세븐은 그냥 특촬 영화인가요?

    • 今村 2013.11.01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特撮シリーズというか、テレビ映画というか、とにかく、動画(アニメ)ではないですよね。ウルトラマンで唯一アニメなのは、「ザ・ウルトラマン」です。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282 BlogIcon 비너스 2013.10.3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희정신을 통해 무겁지않은 선행을 하고 싶어하는 일본이 대단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s://soidong.khan.kr BlogIcon 서의동 2013.10.3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도 각시탈이나 머 이런 캐릭터로 선행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 今村 2013.11.01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韓国でカクシタルは、こういう反日デモにしか使われないでしょう。
      日本の伊達直人のように、孤児院に寄付はしない。日本の総理を侮辱するだけ。http://stat.ameba.jp/user_images/20120914/08/kpoop123/12/79/j/o0560035212186853525.jpg

2013. 10. 29. 21:13

조선인 징용 노무자 명의의 우편저금 통장 수만개를 보관 중인 일본 유초은행(우편저금은행)이 이들 우편저금의 반환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초은행은 조선인 명의 우편저금과 통장 반환에 대해 “일반론으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말했다.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이 소멸돼 반환할 수 없다는 의미다. 유초은행은 통장 반환에 대해서도 “현재 소유권을 변호사와 상담 중”이라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우편저금 계좌가 아직도 살아있는지, 총잔액이 얼마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았다. 계좌가 폐쇄되지 않았다면 이자로 저금 잔액이 계속 불어나게 된다. 


일본우정 본사(도쿄 도 지요다 구 가스미가세키 1초메). 유초은행 본사가 함께 있다. /위키피디아


유초은행의 후쿠오카(福岡)저금사무센터에는 조선인 징용 노무자 명의의 우편저금 통장 수만개가 보관돼 있고, 한국과 일본 각지의 전 한국인 노무자와 유족들로부터 “통장을 찾아달라”는 요청이 유초은행에 잇따르고 있다. 통장에는 이름, 금액, 주소가 기재돼 있으며, 현재 이름과 거래금액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또 본인 등이 조회하면 통장 내용을 개별 조사해 답변해주고 있다.

 

과거 일본 탄광 등에 동원된 조선인 노무자의 대부분은 우편저금 등의 형식으로 급료 일부를 강제적으로 저금당했으나 일본 패전 후 돌려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들 미불임금 통장은 당시 우정성이 전국의 노동기준국을 통해 각 기업으로부터 제출받아 보관하다 우정민영화사업으로 2007년 새로 탄생한 유초은행으로 이관됐다. 

 

2010년 교도통신은 일본이 한반도와 중국, 대만 등 옛 식민지 주민들에게 저금하게 하고 돌려주지 않은 우편저금 계좌수가 1900만개이며 저금액이 이자를 포함해 43억엔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의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가 2005년 6월과 9월 두 차례 일본에 우편저금과 노무자 공탁금 등 미수금 자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당시 일본은 노무자 공탁금 관련 자료만 내놓고 우편저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Posted by 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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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8. 21:11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적어도 3개의 프로그램을 조합해 거의 전 세계 전화·인터넷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국가안보국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가안보국은 ‘업스트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인근에서 주로 해저 광섬유 케이블의 정보를 직접 수집했다. 세계 각지로 이동하는 정보의 약 80%가 이 지역을 지나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미드에 있는 국가안보국(NSA) 본부.


국가안보국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통신사업자의 협력을 얻어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취득하는 감시 프로그램 ‘프리즘’과 업스트림을 결합해 통신 시간과 통신 상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왔다. 

여기에 ‘엑스키스코어’라는 프로그램을 동원하면 e메일 내용이나 사이트 열람 이력까지 수집할 수 있다.

국가안보국에서 2001년까지 분석관으로 일했던 윌리엄 비니(70)는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업스트림으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프리즘으로 보완한다”며 “그 정보로 감시 대상자의 범위를 좁혀나가고 엑스키스코어를 쓰면 (통신) 내용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통신회사 AT&T의 기술자였던 마크 클라인(68)은 2003년 1월 회사 7층에서 광케이블의 회선이 2개로 나뉘어 그중 하나가 6층의 국가안보국이 관리하는 방으로 연결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국가안보국 직원 출신인 매튜 에이드는 국가안보국이 워싱턴 교외의 본부 건물에 ‘특수 접근 작전실’을 두고 1000명 이상을 고용해 외국 네트워크 침입, 암호 해독, 통신정보 복제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Posted by 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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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7. 21:02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자위대 행사에서 ‘유사시 방위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또 중국 군용기 4대가 지난 25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일본 오키나와(沖繩) 근처를 왕복 비행하고 이에 일본 전투기가 긴급발진하는 등 동중국해에서 중·일 간의 신경전이 재개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소재 육상 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연례 열병식 행사에 참석해 약 4000명의 육상·해상·항공 자위대원에게 한 훈시에서 “방위력은 그 존재만으로 억지력이 된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은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북한의 위협 등을 명분 삼아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를 추구하겠다는 점을 자위대원들 앞에서 강조한 것이다.

 


한편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이날 중국군 Y8 조기경보기 2대와 H6 폭격기 2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의 공해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와 태평양을 왕복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오키나와 나하(那覇)기지에서 긴급발진했으나 중국군의 영공 침범은 없었다. 


중국 Y8 조기경보기 2대와 H6 폭격기 2대는 지난 25일과 26일에도 동일한 경로로 비행했고,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 앞서 24일에는 중국 해군 함정 5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했다. 중국 선박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 수역 진입 사례가 최근 뜸해지면서 중국의 대일 기조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으나 긴장의 파고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방부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26일 외국 무인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경우 격추까지 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일본이 만약 중국 무인기를 격추할 경우 “일종의 전쟁행위이기에 우리는 과단성 있는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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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7. 21:01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2011년쯤 광케이블을 통해 오가는 e메일과 전화 등의 개인정보 감청에 협력해 줄 것을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제 광회선 등 아시아·태평양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광케이블이 일본을 경유하기 때문에 중국 정보 수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안보국 측은 아시아·태평양을 잇는 광케이블이 일본을 경유할 때 감청장치를 설치하는 방법 등으로 인터넷 접속과 통화 이력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지 일본에 타진했다. 일본 측은 법적 제약과 정보요원 부족을 이유로 미국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가안보국은 2011년 이후 대서양 횡단 광케이블을 이용해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가 감청한 정보를 제공받았는데, 일본에 대한 국가안보국의 협력 타진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

 

이 때문에 사이버 공간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동향과 국제테러 정보 수집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이 아시아 최대 동맹국인 일본과도 영국과 같은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Posted by 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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