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 26

OCI 파문 확산…대주주·친인척 등 10명 안팎 관련된 듯

금융감독원은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을 검찰에 ‘수사통보’하면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포함해 10명 안팎을 관련자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 외에 OCI의 김모 전 감사와 이수영 OCI 회장의 아들인 이우현 OCI총괄사업 부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영 OCI 회장의 불공정거래 의혹도 제기됐으나 금융당국은 이 회장이 ‘수사통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확인했고, OCI 측도 강력 부인했다. OCI 감사를 지내다 지난해 3월에 퇴직한 김모씨는 금융권 출신으로 김 사장의 먼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OCI와 관련된 사업정보를 동아일보 김 사장에게 전해준 인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이우현씨와 김 감사 외에도 OCI의 대주주와 친인척 일부가..

신문에 쓴 글 2009.07.14

OCI 파문 확산… ‘2조원대 계약’ 직전 주식 매입

ㆍ李정부 핵심인사 자녀 연루설도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태양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의 미공개 정보를 토대로 주식을 사들여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45)과 OCI 임원 등 관련자를 지난달 24일 검찰에 수사 통보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명박 정부 핵심 인사의 자녀도 불공정거래에 간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파장이 정·관계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 사업호재 발표 앞두고 주식 매입 = 14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은 지난해 1월25일 OCI의 호재성 정보를 공시 전에 입수해 주식을 매입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뒤 되팔아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OCI..

신문에 쓴 글 2009.07.14

[어제의 오늘]1933년 독일 단종법 공포

ㆍ‘인종 청소’ 나치 만행의 단초 만들다 “조선인들은 근본적 성격이 좋지 못한 민족이다.(중략) 그중 소수나마 몇몇 선인이 있을 것이다. 이 소수의 선인이야말로 민족부흥의 맹아다.” 친일문인 이광수가 1922년 5월 ‘개벽’에 발표한 ‘조선민족개조론’의 한 단락이다. 이 글에는 당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을 휩쓸고 있던 우생학(優生學)의 영향이 짙게 나타난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가 조선에 대해 회유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득세하기 시작한 친일 지배층의 사회적 권위 획득을 위해 서구의 과학을 차용한 것이다. 우생학은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의 사촌인 프란시스 갈턴에 의해 탄생했다. 갈턴은 다윈의 저서 이 발표된 뒤 6년 후인 1865년 교배기술로 동식물의 품종을 개량하듯 최고의 자질을 가진 인..

어제의 오늘 2009.07.13

대기업 “직접 돈굴리자” 금융업 잇단 진출

ㆍ현대-자산운용사 설립, SK-카드부문 지분투자 ㆍ‘제조업에 투자않고 손쉽게 돈벌기’ 비판 목소리 지난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대기업의 금융업 진출 움직임이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이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사업영역을 넓혔고, SK그룹도 카드사업 지분투자를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했다. 금융위기가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는 데다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 규제 완화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이런 흐름은 올 하반기에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대기업들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외면한 채 잇달아 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대기업 금융업 속속 진출=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카드사업부문에 대한 지..

신문에 쓴 글 2009.07.09

[어제의 오늘]1937년 루거우차오 사건

ㆍ중·일 전쟁 발단 ‘비운의 다리’ 일본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2003년 신차 프라도를 중국에 출시하면서 신문에 큼지막한 광고를 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 다리를 질주하는 프라도에 돌사자상이 절을 하는 광고를 접한 중국인들이 격분했고, 항의가 빗발치면서 도요타는 이 광고가 게재된 신문을 전량 회수·폐기해야 했다. 중·일 전쟁의 상흔이 아직 뇌리에 남아 있는 중국인들에게 이 광고가 전쟁의 발단이 된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1937년 오늘. 중국 베이징 남서쪽 교외의 소도시인 루거우차오 근처에 주둔 중이던 일본군 보병 1연대 제3대대 8중대가 야간연습을 하던 중 몇발의 총성이 울렸고, 사병 한 명이 행방불명됐다. 행방불명 중인 줄 알았던 사병은 용변 중이었고, 밤 11..

어제의 오늘 2009.07.06

HMC증권 ‘이상한 실권주 배정’

ㆍ유상증자서 발생 12만株 전·현직 임원에 배정 ㆍ사내이사들끼리 결정… ‘자기거래 행위’ 논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HMC투자증권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전·현직 임원들에게 전량 배정키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내이사들이 이사회를 열어 자신들에게 실권주를 배정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현행 상법 규정에 어긋날 뿐 아니라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실권주를 임원들에게만 배정했다는 것도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경제개혁연대는 1일 HMC투자증권 이사회에 공문을 보내 이사회가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 12만8000주 전량을 전·현직 임원 8명에게 배정하게 된 근거와 경위를 질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지난달 25~26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1350만주의..

신문에 쓴 글 200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