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강상중 교수(61·학제정보학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동북아시아가 ‘원전안전공동체’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강 교수는 3·11동일본 대지진 100일을 맞아 지난 16일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2차 세계대전 주축국 중 독일, 이탈리아는 ‘탈원전’을 선언한 반면 일본이 주저하는 것은 역사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는 습성 탓이기도 하지만 역내의 협력관계가 없었던 점도 이유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협의체를 통해 원전 안전관리와 대체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되 “당장 정책전환이 어렵다면 원전 안전관리를 위한 기본협약을 만들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북핵과 한반도 안전보장과 관련해 제기한 바 있는 ‘동북아 공동의 집’ 개념을 원자력에 적용하자는 취지다. 강 교수는 대지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