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본 정부 중간보고서 서일본에서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과 맞먹는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대지진 발생 때 쓰나미 예상 높이가 최고 34m에 달할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예측이 나와 일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일본 혼슈(本州) 중부에서 규슈(九州) 일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이 궤멸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어서 방재대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또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2500만명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일본 내각부 산하 전문가검토회는 본토 중부 시즈오카(靜岡)현에서 남부 규슈 미야자키(宮崎)현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南海)해구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대지진의 영역·규모를 동일본 대지진과 비교·검토한 중간보고서를 지난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