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회원들이 도쿄시내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한국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총련이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북한이 발표한 특별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 주일 한국대사관 주변에 총련 도쿄도본부 회원 약 100명이 몰려가 30여분간 “민족의 태양에 삿대질하는 리명박 역도는 천벌을 받아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대사관 주변 인도에서 ‘민족의 최고 존엄을 모독한 만고역적 리명박 패당을 당장 쓸어버리자’ ‘재일동포의 충정의 가슴에 총질한 리명박 역도를 견결히 규탄한다’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200m가량 행진했다. 대표단은 ‘위대한 수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