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1명이 갑상샘암 의심 판정으로 정밀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선 건강영향을 조사 중인 후쿠시마현 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는 후쿠시마시에 거주하는 16~18세 사이의 소녀 1명이 갑상샘암 의심으로 즉시 세포와 혈액을 정밀조사하는 2차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후쿠시마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갑상샘 조사에서 ‘즉시 2차 검사가 필요’한 암 의심 판정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조사 병원인 후쿠시마 현립의대의 스즈키 신이치(鈴木眞一) 교수는 방사성 물질과의 인과관계와 관련해 “현재 2차 검사 중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건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