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신회를 이끌어온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 오사카 시장과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80) 전 도쿄도 지사가 만든 태양당이 17일 합당했다. 정책과 이념면에서 가장 우익성향을 보이는 정치인들로 구성된 ‘극우당’이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합당과정에서 하시모토의 ‘탈원전’ 정책이 빠졌고, 태양당도 다른 당과의 합당약속을 백지화하는 등 구태를 연출했다. 일본유신회의 하시모토 대표와 태양당의 이시하라 대표는 지난 17일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당과 함께 태양당은 해체하며 일본유신회 당명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당 대표는 이시하라, 대표 대행은 하시모토가 맡기로 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환태평양경제협정(TPP)참가, 소비세 인상 등의 정책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고 이시하라가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