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이 적 미사일 기지에 대한 공격능력 보유, 핵억지 전략연구 등을 포함한 새 ‘방위계획 대강’안을 마련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국방부회가 작성한 방위계획 대강안은 방위정책의 새 개념으로, 부대운용을 중시하는 현행 방위계획 대강의 ‘동적 방위력’을 발전시켜 기동력을 강화하는 ‘동적 기동 방위력’과 ‘강인한 방위력’ 구축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 대강안에는 특히 헌법개정을 통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국방군 창설과 함께 북한의 테러·게릴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자위대의 원전 경호도 명기했다. 또 미국의 핵우산에 의한 억지력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북한 핵·미사일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도 예시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