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참의원 선거 개헌파 압승 예상에 추진 의욕ㆍ평화헌법 근간 헌법 9조 개정 준비도 박차 “개헌 고지가 마침내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고공행진하는 지지율에 힘입어 헌법개정에 강한 의욕을 보이면서 일본이 일찌감치 ‘개헌’ 모드에 돌입했다. 자민당, 일본유신회, 다함께당 등 개헌파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로 개헌 의석수(3분의 2)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견제 역할을 해야 할 민주당은 지리멸렬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본 보수·우익의 숙원이던 헌법개정이 아베 정권의 출현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현실감을 띠고 있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1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응은 일본의 개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있는 아베는 기자들과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