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3 2

아베 헌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는 일본 주부 “평화헌법 9조에 노벨평화상을 주자”

ㆍ추상물은 대상 안돼 일본 국민을 후보로ㆍ인터넷 추천 서명 운동… 2500여명 참여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개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헌법을 지켜온 일본국민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대하자는 운동이 일본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이 ‘전쟁의 대륙이었던 유럽을 평화의 대륙으로 바꾸는 데 일조했다’는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만큼 ‘일본을 전쟁에 휩쓸리지 않도록 한 평화헌법을 70년 가까이 유지해온 일본국민’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 그 논거다. 이 운동을 추진 중인 ‘헌법9조 노벨평화상 실행위원회’가 설치한 인터넷 서명사이트에는 3일 오후 10시 현재 2500여명이 서명했다. 다음달 1일 노벨평화상 추천마감을 앞두고 1만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일본의 오늘 2014.01.03

일본 스가 관방장관 “일본 입장 버리면서까지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 필요없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일본의 입장을 버리면서까지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을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한국, 중국과의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상황임에도 당분간은 관계개선 노력을 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스가 장관은 3일자에 실린 요미우리신문 편집위원과의 신춘 대담에서 “중·일, 한·일관계는 과거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일본이 전략적으로 인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게 (일본 정부의) 기본 자세”라면서 “특히 중국은 방일 관광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어 자연스럽게 교섭을 벌여 시기가 되면 정상회담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일본의 오늘 201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