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4 2

“군인, 무기 수송해달라” 유엔, 남수단 자위대에 상식밖 요청 논란  

유엔이 일본 자위대에 다른 나라의 병력과 무기를 수송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평화헌법에 위배된다며 요청에 응하지 않았지만, 유엔이 자위대의 역할 확대를 용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점은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유엔은 남수단임무단(UNMISS) 증원을 위해 파키스탄 등에 있는 군사요원이나 무기의 수송을 일본에 요청했다고 복수의 유엔 간부가 밝혔다. 아사히는 파키스탄·방글라데시·네팔 등이 군사요원과 장갑차 등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이들 국가에 해당 인력과 장비를 수송할 능력이 없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일본이 수송을 분담하는 안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유엔 측이 NATO 수송기가 남수단 남쪽 국가인 우간다까지의 이동을 담당하고 이후에는 일본이 자위대 수..

일본의 오늘 2014.01.14

전 총리들 “일본을 바꾸자” 탈원전·반아베 연대 출항

ㆍ호소카와 “도쿄도지사 출마”… 고이즈미 “적극 돕겠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가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75) 전 총리와 14일 회동을 갖고 선거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탈원전’을 기치로 한 두 전직 총리의 연대가 성사됐다. 이로써 다음달 9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는 지방선거 차원을 넘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독주하는 정국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14일 도쿄시내 호텔에서 고이즈미 전 총리와 약 50분간 회동한 뒤 함께 기자들과 만나 “도쿄도지사 선거에 입후보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여러 문제, 특히 원전에 대해서는 나라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며 ‘탈원전’을 기치로 세울 것임을 강조했다. 일본 도..

일본의 오늘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