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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노키 의원 장성택 처형 뒤 첫 방북

프로레슬러 출신 정치인인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일본유신회)이 12일 오전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전일본공수(ANA) 항공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다음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노키 의원의 방북은 이번이 28번째다. 이노키 의원은 스포츠 교류 촉진을 방북 이유로 제시했으며 김영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등 요인과 회담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키 의원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으로 북한의 정세가 불투명하게 됐으며 체제도 다소 바뀌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이런 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으로부터 의원방북단에 관한 약..

일본의 오늘 2014.01.12

일본 전 총리 3인, 아베 독주 막나

ㆍ호소카와, 도쿄도지사 출마 뜻… 야권 재편 등 정국 판도 흔들 듯ㆍ‘탈원전’ 뜻 모은 고이즈미와 ‘정치적 수제자’ 노다 지원 유력 3명의 전직 총리가 힘을 합쳐 현 정권에 대항하는, 일본 초유의 정치 이벤트가 무르익고 있다. 다음달 9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보궐선거에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75) 전 총리가 후보로 출마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총리가 지원에 나서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두 차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거대여당 독주체제를 굳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 전직 총리들이 힘을 합쳐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야권 재편이 촉진되는 등 일본 정국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노다 ..

일본의 오늘 2014.01.12

日, ‘독도 일본땅’ 교육 강화위해 교과서 제작지침 조기개정 추진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반영해 올해 교과서 검정 때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이어 한·일관계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개정안은 독도에 대해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됐다”는 주장을, 센카쿠 열도에 관해서는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침을 담고 있다. 문부성은 이런 내용을 중학교 역사와 공민(사회) 해설서에, 고등학교 지리A·B와 일본사A·B 해설서에 반영한다. 개정된 해설서는 올..

일본의 오늘 201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