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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韓の比較](1)視線をどこに

近くて遠い国とよくいわれるが、日本と韓国は実に違うところが山ほどある。小さな違いが集まって全く別の社会を作っていく。日本に滞在してから1年半に経ちながら見て聞いて、経験した「韓国と異なる日本 」を連載する。この敏感な時期に日韓を比べる文を書いてどうするという気はしなくもないが、軽い気持ちで読んでいただければ良いだろう。また、意見や反論があれば、遠慮なくコメントをつけていただきたい。 電車や路上で人を見てない。 1年半以上滞在し、常に感じることだが、日本人は人をじろじろ見たりはしない。電車の中ではほとんどの新聞や本や携帯を見たり車内の広告(週刊誌や月刊誌などが多い)を読んだりするのが普通だ。 広告やニュース画面が流れるモニターに視線を固定させる人もいる。オフィスの廊下で、人と擦れ違うときも人を見ることなく目をそらす。道を歩いている間、突然後ろをちらっと見たりすることもほとんどない。 なぜ..

한국과 일본 2013.10.15

“일, 20년 전 위안부 서적 출간 막으려 인도네시아에 압력”

일본 정부가 1990년대 초반 인도네시아에서 위안부 관련 서적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정부는 또 이 시기 한국에서 실시한 위안부 피해자 실태조사를 동남아시아에서는 생략하는 등 위안부 문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여왔던 사실도 드러났다.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1993년 인도네시아 작가 프라무댜 아난타 투르(1925∼2006)가 일본군 위안부들이 겪은 고초를 기록한 책을 출간하려 하자 당시 주인도네시아 공사를 지낸 다카스 유키오(高須幸雄) 유엔 사무차장이 인도네시아 관계자를 만나 우려를 표시했다. 다카스 사무차장은 그해 8월20일 이뤄진 인도네시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프라무댜의 활동이 소개된 마이니치신문 기사를 내보이며 위안부 관련 ..

일본의 오늘 2013.10.15

韓国人が見たドラマ "あまちゃん"

安倍晋三首相の「アベノミクス」は、李明博大統領の「 MBノミクス」と似ている。ウォン安ドル高(円安)を誘導し、輸出大企業をサポートし、建設投資に莫大な金をつぎ込む方法に違いはなく、その副作用として、庶民の生活が徐々に厳しくなっていくのも同様の流れである。しかし、日本社会は安倍が目指している方向がMB時代の韓国と同様の方向に向かっているのかというと、必ずしもそうではない。 先月幕を下ろしたNHK朝ドラマ<あまちゃん>は、日本の素顔は韓国社会とは異なっているのを改めて確認させてくれた。東京の女子高生、天野アキは、夏休みに母親の故郷である岩手県の小さな漁村に訪ねていって、しばらく居残ることにした。東京の学校ではイジメを受けて憂鬱な日々を送っていたアキは人情豊かな漁村のコミュニティへの仲間入りができ、性格があかるく変わる。 アキの母は家業の海女(あま)より歌手になるという夢を抱いて80年代半ば..

일본의 오늘 2013.10.14

일본, 한국에 수출하는 원전부품 안전확인 생략한 것으로 드러나

일본이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8개국에 원전 관련 기기 등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안전확인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한국에 수출된 제품 중 안전확인을 거치지 않은 부품이 포함된 것이 사실일 경우 원전부품의 시험 성적서 조작파문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원전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에 따르면 2012년까지 최근 10년간 일본이 수출한 원전용 부품·기기 등 1248억엔(약 1조3610억원)어치 가운데 ‘안전확인’이 생략된 것은 약 40%인 511억엔어치에 이른다. 이들 기기는 한국, 대만, 스웨덴, 브라질, 스페인,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 말레이시아, 러시아,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수리남, 이집트, 호주 18개국에 공급..

일본의 오늘 2013.10.14

산케이 인터넷에 ‘노벨문학상 하루키’ 오보 소동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이 10일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오보를 냈다. 산케이는 이날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5분 전인 오후 7시55분쯤 스마트폰과 인터넷판에 ‘무라카미 하루키씨 노벨상’이라고 호외를 내보냈다. 이와 동시에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쓰는 독자들에게도 잘못된 알림 메시지를 발송했다. 산케이는 수상자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로 발표된 직후인 오후 8시2분쯤 호외 지면을 인터넷판에서 내렸다. 산케이는 11일자 사회면에 “편집국이 작성해 놓은 예정원고를 온라인 신문을 발행하는 산케이 디지털이 확인하지 않아 벌어졌다”며 “무라카미 하루키씨와 관계자, 독자에게 폐를 끼쳤다. 깊이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철저히 하겠다”는 2단 크기의 사과기사를 게재했다.

일본의 오늘 2013.10.12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요령’ 저자 곤도 마코토 "암 수술·항암치료 하지 말라"

암 수술·항암치료 하지 말라… 진짜든 가짜든 암은 그냥 놔둬라 ㆍ‘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요령’ 저자 곤도 마코토 ㆍ“건강하던 사람도 암 진단 받으면 쉽게 사망… 현대의학으로 완치 못해 치료는 고통만 가중” ‘암은 방치해두는 게 낫다.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 건강검진은 백해무익하다.’ 이 책엔 의료상식을 뒤집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런 만큼 논쟁적이다. 곤도 마코토(近藤誠·63) 게이오(慶應)대 의과대학 방사선과 강사가 지난해 출간한 은 출판 불황 속에서도 100만부가 넘게 팔리며 일본 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주장은 이렇다. ‘암에는 진짜암과 유사암이 있어 유사암은 방치해도 진짜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진짜암은 현대의학으로 완치할 수 없으니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아봐야 고통만..

사람들 2013.10.12

일본 정부, 도쿄전력 분사 검토… “세금으로 원전마피아 보호” 반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을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전력을 사고수습·배상 전담 회사와 원전재가동을 비롯해 전력사업을 맡는 회사로 분리하겠다는 것이지만, 이는 원전사고의 책임을 물어 도쿄전력을 파산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을 외면한 것이며 국민세금으로 ‘원전마피아’를 보호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의 동일본대지진 부흥가속화본부장인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부총재는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등을 추진하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안했다. 자민당 내에서 거론되는 분사안은 사고수습과 폐로 및 10조엔이 넘는 피해배상과 방사능 오염제거 업무를 맡는 ‘배드 컴퍼니’와 여타 원전의 재가동을 비롯해 전력사..

일본의 오늘 2013.10.11

아베, 박근혜 앞에서 "수산물 금수 철회"해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현 등 8개현의 수산물을 전면 금수조치한 것과 관련해 “유통되고 있는 일본 농수산품은 안전하다.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겠다”면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수입)규제의 완화, 철폐를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발언은 박 대통령을 포함한 11개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박 대통령을 향해 수입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한 셈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

일본의 오늘 2013.10.10

일본의 속살 보여준 드라마 '아마짱'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MB노믹스’와 닮은 꼴이다. 고환율(엔저)을 유도해 수출 대기업을 지원하고 건설투자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방식은 다를게 없고, 그 부작용으로 서민들의 생계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비슷한 흐름이다. 하지만 일본 사회가 아베가 가리키는 방향 혹은 MB시대의 한국과 비슷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가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지난달 막을 내린 NHK 아침드라마 은 일본의 ‘속살’이 한국 사회와 다르다는 점을 확인해준다. 도쿄의 여고생인 아키는 여름방학에 어머니의 고향인 도호쿠(東北) 이와테(岩手)현의 작은 어촌마을에 잠시 놀러 왔다가 아예 눌러앉게 된다. 도쿄의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받으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아키는 인심 넉넉한 어..

칼럼 2013.10.10

일본 국민 46%나 “자위권 용인 반대”… 공명당 등 정치권도“자위대법으로 충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중국·북한 등의 위협을 내세우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일본 내 여론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집단적 자위권이 왜 필요한지 설득력이 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자민당의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도 아베 정권이 강행할 경우 연립 파기도 불사하겠다고 벼르는 등 정치권에서도 저항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 정권에서 2년간 방위상을 지낸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75) 참의원 의원은 지난달 30일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의 사적 자문기구인 안보법제간담회가 ‘공해상에서 미국 군함이 공격을 받을 경우 부근의 자위대함이 대응하려면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예시한 것에 대해 “일본의 유사시라면 개별적 자위권의 범위에 속하며, 미국과 일본의 함..

일본의 오늘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