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사진),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 일본의 양심세력들이 특정 민족이나 외국인 등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증오발언) 등에 반대하는 단체를 결성했다. 25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헤이트 스피치와 민족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 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21명의 공동대표에는 무라야마 전 총리와 와다 교수,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우에노 지즈코(上野千鶴子) 도쿄대 교수 등 진보진영 인사들뿐 아니라 우익단체인 잇수이카이(一水會) 스즈키 구니오(鈴木邦男) 고문도 포함됐다. 재일교포 3세인 신숙옥(辛淑玉)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과 오키나와 시민운동가인 지바나 쇼이치(知花昌一)도 참여했다. 이들은 설립선언문에서 “재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