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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발언 막자’ 일 무라야마 전 총리 등 반한시위 반대단체 출범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사진),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 일본의 양심세력들이 특정 민족이나 외국인 등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증오발언) 등에 반대하는 단체를 결성했다. 25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헤이트 스피치와 민족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 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21명의 공동대표에는 무라야마 전 총리와 와다 교수,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우에노 지즈코(上野千鶴子) 도쿄대 교수 등 진보진영 인사들뿐 아니라 우익단체인 잇수이카이(一水會) 스즈키 구니오(鈴木邦男) 고문도 포함됐다. 재일교포 3세인 신숙옥(辛淑玉)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과 오키나와 시민운동가인 지바나 쇼이치(知花昌一)도 참여했다. 이들은 설립선언문에서 “재일 한국·..

일본의 오늘 2013.09.25

그레고리 야스코 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 “일본 정부, 왜 서둘러 오염수 대처 안 했나”

ㆍ미국 전직 원자력규제위원장, 유출사태 무책임 질타 “일본 정부가 왜 좀 더 일찍 오염수 유출사태에 대처하지 않았는지 괴이하기 짝이 없습니다.” 미국의 전직 원자력규제위원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무책임을 질타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그레고리 야스코 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사진)은 일본 시민환경단체인 원자력자료정보실 주최로 전날 도쿄 시내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사태가 “도쿄전력에 대응능력이 없다는 우려를 국제적으로 더 심화시켰다”면서 “규모와 관심의 크기로 볼 때 일본 정부가 왜 좀 더 일찍 간여하지 않았는지 괴이하기 짝이 없다. 원전 재가동에만 관심을 쏟느라 오염수 문제에 대한 대응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밝혔다. 야스코는 오염..

일본의 오늘 2013.09.24

위안부 외면 아베, 유엔서 ‘전쟁중 성폭력 피해자 지원’ 연설  

한·일간 최대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외면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유엔 총회에서 전쟁 중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2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전쟁 중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국제 기금에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산케이는 “아베 총리는 연설의 반 이상을 ‘여성과 인권’ 문제에 할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피해자 신탁기금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하면서 여성 인권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약 1억엔(약 11억원)을 반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아베가..

일본의 오늘 2013.09.24

'사고수습의 민영화'가 오염수 재앙을 키웠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불어나는 사태와 관련해 원자력 전문가들은 사고 초기부터 원전 건물 둘레에 차수벽을 설치해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고여 있는 원전 건물에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는 것을 방지하라고 지적해왔다. 하지만 사고 초기 언론에 잠시 언급된 이후 차수벽 문제는 유야무야됐다. 오염수 사태가 심각한 재앙으로 번진 최근에서야 진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막대한 공사비로 주주들의 비판을 살 것을 우려한 도쿄전력이 차수벽 설치를 계획적으로 유야무야시킨 것이다.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민주당 중의원은 원전사고 2주 뒤인 2011년 3월26일 간 나오토(菅直人) 당시 총리의 원전사고담당 보좌관에 취임한 직후부터 오염수 대책에 착수해 두 달 뒤 차수벽 설치계획을 마련했다. 마..

칼럼 2013.09.23

혐한시위 반대 일본인들 “차별 철폐” 도쿄대행진

ㆍ공산당 참의원 등 1000여명 몰려 ‘워싱턴 평화대행진’ 계승 “50년 전 미국 워싱턴에서는 인종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대행진을 했습니다. 이번엔 우리들이 나섰습니다.” 22일 혐한시위에 반대하는 양심적인 일본인들 1000여명이 도쿄 도심에서 ‘차별철폐 도쿄대행진’ 행사를 열어 차별주의적인 언사(헤이트 스피치)의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인들을 죽이자’는 등 증오발언이 난무하는 오늘의 일본에서 흑인 민권운동의 시작을 알린 1963년 미국 워싱턴 평화대행진의 이상을 계승하려는 일본인들의 염원이 하나로 모인 것이다. 이날 정오쯤부터 도쿄 신주쿠(新宿) 중앙공원 앞에 집결하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도쿄 어게인스트 레이시즘(TOKYO AGAINST RACISM)’ ‘우리는 이미 함께 살아가고 있다’ 등의 ..

일본의 오늘 2013.09.22

日 미군기지 예정지에 '듀공'이 돌아왔다

일본 오키나와 후텐마(普天間) 미군기지의 이전 예정지인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 해안에 멸종위기종인 바다포유류 듀공이 3년 만에 돌아온 흔적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헤노코가 위치한 오키나와 본섬 북부의 동쪽 산호초 해안은 듀공이 서식하는 북쪽 한계선이다. 교도통신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방위성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오키나와 방위국은 지난해 4~6월 해조류가 밀집한 해저에서 듀공의 몸이 지나간 자국을 발견했다. 듀공이 해조류를 뜯어먹었음을 입증하는 흔적으로, 4월에 4개, 5월에 7개, 6월에 1개가 발견됐다. 듀공이 이곳에서 해조류를 먹은 흔적이 발견된 것은 2009년 이후 3년 만이다. 희귀 해양 포유류인 듀공. 출처=위키피디아 방위성의 오키나와 방위국은 지난 3월 매립을 ..

일본의 오늘 2013.09.22

[한일비교](15)도쿄의 농업소년

가족끼리 친한 고바야시네 집 3층 옥상에서 지난 20일 바베큐 파티가 열렸다. 옥상은 가로 세로 각 5m정도의 면적인데 3분의 2가량이 화분들로 메워져 있다. 일본에서 맥주 안주로 흔히 나오는 에다마메(콩종류), 토마토, 피망, 고구마, 가지, 허브 등이 이곳에서 자란다. 쌀도 조금이지만 직접 재배한다. 이 옥상 텃밭을 관리하는 이는 이집 장남인 초등학교 5년생 소라(宙)다. 소라군은 태어날 때부터 지독한 아토피여서 밀가루나 계란을 먹을 수 없었던 탓에 고바야시 가족은 음식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그런 영향도 있었는지 5년전부터 옥상에서 화분에 무농약 채소를 재배하는 일을 시작했다. 이 옥상 농업을 소라군 혼자서 다 해낸다. 파종부터 수확은 물론 판매까지. 집에서 다 먹을 수 없는 잉여 농산물을 수퍼에..

한국과 일본 2013.09.22

“일 방위성, 외국무인기 영공 접근 때 격추 검토”

ㆍNHK 보도… 아베 자문기구선 ‘해외 전투지역 자위대 파견’ 검토 일본 방위성은 최근 중국 무인항공기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에서 비행한 것과 관련해 향후 외국 무인기가 영공으로 접근하는 경우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무인기의 경우 유인기와 달리 무선신호를 통한 경고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외국 무인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해 국민의 안전을 해칠지 모르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격추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방위성은 이전부터 중국 무인기가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비행훈련을 실시해온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향후 유사상황의 재발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센..

일본의 오늘 2013.09.17

仁川 アジア競技大会の公式テーマソング16日公開! JYJが歌唱、スウィートチューンが作曲

2014年仁川アジア競技大会の公式テーマソング"オンリーワン"が16日に公開された。広報大使を引き受けたグループJYJ (キム·ジェジュン、キム·ジュンス、パク·ユチョン)が歌を歌った。ミュージックビデオにも直接出演した。 JYJの所属事務所シジェスエンターテイメントはこの日、 " YouTubeのをはじめ、国内音楽サイトや動画サイトの音源とミュージックビデオを上げた"とし、 "アジア大会を広く知らせるのに寄与するものと期待する"と述べた。 '君をすべて見せて/より力強く飛んで見てください/たった一つの輝く/君の姿が私は好きです/油缶二一... " 歌は挑戦するこれらを称賛する歌詞で行われた。国との競争の障壁を克服しようというメッセージも入った。軽快で豪華なポップスタイルです。 メロディーと歌詞は、国内の人気作曲家チームスウィートチューンが引き受けた。スウィートチューンは、 'プリティ..

K-POP Planet 2013.09.16

도쿄올림픽 유치 계기 중·일관계 개선 움직임

일본 도쿄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이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북한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도쿄에 투표한 것으로 알려져 올림픽을 대일 접근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베이징시 대외교류부문 책임자인 자오자치(趙家騏) 베이징시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은 16일자 일본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결정을 축하하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전 도쿄도지사의 센카쿠 열도 구입계획으로 얼어붙은 두 나라 수도 간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 자오 회장은 “최근 2년간 도쿄에 가지 못했다. 도지사가 바뀐 것을 알고 있으나 새로운 도지사는 아직 잘 알지 못한다”며 이노세 나오키(猪瀨直樹) 도지사와 만..

일본의 오늘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