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방사능 오염수 농도 측정도 않고 바다로 방류 제18호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비가 쏟아지자 도쿄전력이 긴급조치로 오염수 저장탱크 주변 차단보의 물을 방사능 농도도 측정하지 않은 채 바다로 방류했다. 또 저장탱크 주변 콘크리트 차단보에서 빗물이 고농도 방사성물질과 섞이면서 오염수가 불어나는가 하면 일부 차단보에서는 오염된 빗물이 흘러넘치는 등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폭우가 내리자 오염수 저장탱크 둘레에 설치된 높이 30㎝의 콘크리트 차단보의 수위가 급상승했다. 도쿄전력은 긴급조치로 부지 서쪽 H9구역과 E구역, 남쪽 G4구역 등 7곳에 고인 물을 배수구를 통해 항만 외부 바다로 배출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들 7개 보의 물을 검사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