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해경선 8척 영해 진입·추격전… 양국 긴장 고조ㆍ일, 실효지배 강화 ‘공무원 상주’ 카드로 맞불 중국이 일본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국유화 조치 1년을 하루 앞두고 4만 병력이 참여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는 한편, 사상 최다의 해경선을 일본 영해에 진입시켜 퇴거를 요구하는 일본 해경 선박과 추격전을 벌였다. 중국의 잇따른 영해·영공 침입에 일본 정부는 센카쿠 실효지배 강화를 위해 공무원을 상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맞불을 지르는 등 중·일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10일 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해양국 소속 해경선 8척이 잇따라 일본 영해를 침범해 퇴거를 요구하는 일본 해상보안청의 선박과 추격전을 벌였다. 일본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쯤 해경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