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2 2

탈원전 '물꼬' 틀 자연에너지 특별조치법

태양광발전 등 자연에너지 산업의 물꼬를 터주기 위해 일본 정부가 추진중인 제도가 자연에너지 특별조치법이다.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가능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력회사가 전량 고정가격으로 사주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현단계에서는 재생에너지 생산단가가 화력 등에 비해 높아 채산성이 없기 때문에 전력회사가 비싼가격으로 생산전력을 매입해 ‘발전 비지니스’를 뒷받침하자는 것이 법안의 취지다. 매입기간은 대략 15~20년, 가격은 1Kw당 15~20엔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양광발전의 경우 코스트 다운이 진행되고 있어 매년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가정용 태양광발전의 매입가격은 Kw당 42엔(약 546원)이지만 2012년에는 30엔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전력회사는 전력매입에..

일본의 오늘 2011.07.12

“원전 믿느니 집에서 전기 생산” 일본 에너지 산업 지각변동

이바라키현 히타치오오미야시에 사는 고교교사 후지노 쓰토무(44)는 동일본대지진이 발행한 지난 3월11일 부득이 승용차 안에서 가족과 하룻밤을 지샜다. 가구가 무너지면서 집안이 엉망이 된 데다 정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당시 “정전상태에서도 해가 있으면 자가발전을 할 수 있다”는 업체 직원의 말이 떠올라 스위치를 ‘자립운전’으로 전환하고 코드를 연결했다. 곧바로 불이 켜지고 TV와 세탁기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력복구가 채 이뤄지지 않아 야간에는 전기를 쓰지 못하는 생활이었지만 “낮에라도 전기를 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실감했다”고 후지노는 말했다. 후지노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것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서였다. 쓰고 남은 전력은 도쿄전력에 판매할 수..

일본의 오늘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