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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 지난 총선 공약 불이행 사죄키로

일본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집권에 성공한 2009년 총선거 당시의 매니페스토(정책공약)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데 대해 전면 사죄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총선 당시의 정책 공약과 관련 ‘반성할 점’을 정리한 ‘정책 공약 중요 설명자료’의 원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 자료에서 주요 정책 공약의 실천과 설명 부족에 대해 사죄했으며, 이를 당 홈페이지와 집회 등을 통해 국민에게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총선 당시 핵심 공약이었던 복지 재원 16조8000억엔(228조원) 확보와 관련 “세출과 세입에 대한 전망이 안이했다”고 반성하고, “선거에서 내걸었던 정책을 실천하지 못한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세 인상에 대..

일본의 오늘 2012.11.08

[인터뷰] “미, 중국 군사력 견제 위해 일본과의 동맹 강화할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그가 추진해 왔던 아시아 중시정책이 좀더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일·미동맹도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외교정책 싱크탱크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 고타니 테쓰오(小谷哲男·38·사진) 연구원은 7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기 오바마 행정부의 대일정책과 관련해 “외교정책 분야를 누가 담당하느냐에 조금 미세조정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미·일 동맹 강화에 기본적으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협정(TPP)에 일본의 참여를 원하고 있으며 아시아 안보를 위한 일본의 역할 확대를 주문해왔다. 고타니 연구원은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중시정책은 아직 불명확한 게 적지 ..

일본의 오늘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