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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하시모토 합당

일본유신회를 이끌어온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 오사카 시장과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80) 전 도쿄도 지사가 만든 태양당이 17일 합당했다. 정책과 이념면에서 가장 우익성향을 보이는 정치인들로 구성된 ‘극우당’이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합당과정에서 하시모토의 ‘탈원전’ 정책이 빠졌고, 태양당도 다른 당과의 합당약속을 백지화하는 등 구태를 연출했다. 일본유신회의 하시모토 대표와 태양당의 이시하라 대표는 지난 17일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당과 함께 태양당은 해체하며 일본유신회 당명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당 대표는 이시하라, 대표 대행은 하시모토가 맡기로 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환태평양경제협정(TPP)참가, 소비세 인상 등의 정책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고 이시하라가 이를..

일본의 오늘 2012.11.19

[인터뷰]마고사키 우케루 "중국은 일본에 '이에는 이, 눈에는 눈'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개인적으로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마고사키 우케루 전 외무성 국장을 지난 13일 도쿄 지요다구 자택에서 만났다. 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탓인지, 인터뷰가 쇄도해 눈코 뜰 새가 없었다. 집에 가니 팀이 와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 엿들으니 아에라 기자가 (이렇게 미국비판을 해도) 괜찮느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의 책을 보면 일본의 역대 정치가, 관료, 언론인 들중에 미스터리하게 숨진 이들이 여러명 등장한다.) 나도 그에게 인터뷰 도중 "(신변이) 괜찮겠습니까"라고 물어봤더니 호탕하게 껄껄 웃어 넘겼다. “중국은 일본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에 반발해 강경태도를 보이면서도 분쟁은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를 무시하고 정면대응으로 나갈 경우..

사람들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