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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정권 한일관계 복원에 의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한국과의 관계 복원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을 국가행사로 하겠다는 공약 이행을 유보한 데 이어 독도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도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9일 한일의원연맹 한국 대표단을 만나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고, 자민당은 재일동포 모임에 3년 만에 공식 대표단을 보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나가타(永田)초 총리관저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의원단을 만나 “한국과 일본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라며 “양국간 협력이 아시아의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는 대표단이 자신의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외국사절이라면서 “양국은 국경이 인접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의원연맹이 소통을 유지..

일본의 오늘 2013.01.10

일본 정부, 기업이 종업원 임금 올리면 감세해주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59) 일본 정부가 고용을 늘리고, 종업원의 임금을 올려준 기업에 법인세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또 청년실업자들을 훈련시켜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에 4년간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규모 금융완화와 공공지출을 내세운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이 근로자의 ‘돈지갑’도 두툼하게 해 민간소비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아베 내각이 긴급경제대책으로 마련한 감세조치와 관련해 “신규고용뿐 아니라 고용 중인 종업원의 급여와 보너스를 인상해 인건비 총액이 늘어난 경우도 감세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감세규모는 인건비 총액 증가분의 10% 규모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정부·자민당이..

일본의 오늘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