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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침략한 적 없다” ‘극우’ 이시하라 또 망언

“일본은 침략한 적 없다” ‘극우’ 이시하라 또 망언 ㆍ무라야마 전 총리 “무력으로 들어가면 그게 바로 침략” 극우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81·사진)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 “침략이 아니다. 그 전쟁을 침략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자학이고, 역사에 무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등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릴레이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식민지배와 침략을 사죄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가 아베 총리 등 정치인들의 망언에 쐐기를 박았다. 이시하라는 지난 18일자에 실린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패전의 결과로 침략임을 받아들여 반성하고 사죄할 수..

일본의 오늘 2013.05.20

무라야마 “무력으로 들어가면 그게 바로 침략”

무라야마 “무력으로 들어가면 그게 바로 침략” ㆍ전 일본 총리, 아베·이시하라 등 ‘침략 부정’ 망언에 반박 1995년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89·사진) 전 일본 총리가 “무력으로 적국에 들어가면 그게 바로 침략”이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 일본 정치권의 ‘침략정의’ 발언을 정면 비판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으로 촉발된 일본 내 역사인식 논란이 ‘무라야마 담화’ 당사자가 직접 나서면서 확산일로를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최근 ‘침략에 절대적인 정의는 없다’고 한 데 대해 “이해 안되는 이상한 이야기다. 무력으로 적국에 들어가면 그게 바로 침략이지 그 이외의 다른 표현은 없..

일본의 오늘 2013.05.20

일본, 임금인상 노사정 협의체 추진

ㆍ엔저로 수입품 가격 폭등… 국민 불만 무마 안간힘ㆍ근로자 소득저하 이어질 통상임금 논의 한국과 대조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근로자 임금 인상과 고용 개선을 실현하기 위해 노·사·정 대표 간 협의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소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통상임금 논의 노·사·정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20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상은 전날 기자들에게 “사용자와 노동자, 정부가 경제의 선순환과 고용개선을 위해 협력하는 대화의 장을 만들면 좋겠다”며 “아베 총리와도 이런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리 경제재생상은 이날 NHK 프로그램에도 나와 “기업이 지급하는 일시금(특별상여금)은 ..

일본의 오늘 2013.05.20

아베 “야스쿠니 신사, 미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다” 강변

ㆍ미 외교잡지 인터뷰서 주장… 하시모토는 강제동원 또 부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스쿠니(靖國) 신사와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가 마찬가지라고 강변했다. 19일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어페어스’ 최신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알링턴 국립묘지를 예로 들며 “미국 대통령도 그곳(알링턴 묘지)에 가고, 나도 일본 총리 자격으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남북전쟁 당시의) 남부군 장병이 안장된 알링턴 묘지에 가는 게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건 아니라고 조지타운대학의 케빈 독 교수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일본 지도자로서는 당연한 것으로, 다른 국가의 ..

일본의 오늘 2013.05.20